[연맹회장기] ‘이상현 20-20’ 휘문고, 3점슛 앞세운 명지고 격파
- 아마 / 이재범 / 2017-05-13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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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이재범 기자] 휘문고가 8강 무대를 밟는다. 8강 상대는 경복고다.
휘문고는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결선 토너먼트(16강)에서 명지고에게 82-73으로 이겼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는 접전이었다. 휘문고는 4쿼터 중반 역전한 뒤 명지고의 실책 덕분에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명지고는 이날 9개의 3점슛을 터트렸지만, 실책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대회를 마쳤다.
휘문고 이상현은 29점 22리바운드 4굿디펜스로 20-2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진은 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정민수는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명지고 김한영은 3점슛 6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박민철은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우석은 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다.
경기 내내 박빙이었다. 휘문고가 1쿼터에 먼저 앞서나가자 명지고도 반격하며 역전했다. 9-12로 뒤진 휘문고는 진승원과 김민진, 이상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상현은 특히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김한영(3점슛)과 김재원(돌파)을 막지 못하며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휘문고는 2쿼터 초반 2분여 동안 명지고에게 연속 7실점했다. 역전 당한 휘문고는 이성현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9득점하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명지고가 2쿼터 초반 좋았던 흐름에서 실책을 연발한 게 휘문고의 역전 비결 중 하나였다. 휘문고는 그렇지만, 3점슛을 연속 허용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김택의 2쿼터 막판 3점슛 덕분에 42-39로 전반을 끝냈다.
휘문고는 3쿼터 초반 빠른 공격으로 7점 차이로 앞설 때 집중력이 흔들리며 또 추격을 당했다. 김한영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명지고의 빠른 공격에 수비가 흔들려 50-53으로 뒤졌다. 위기 상황에서 이상현과 김민진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60-57)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휘문고는 4쿼터 초반 심영도와 김한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또 60-63으로 끌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매쿼터 초반 좋은 흐름을 탄 팀은 쿼터 중반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4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4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던 휘문고는 이상현의 3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뒤 김민진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다. 박민철의 3점슛으로 명지고가 다시 동점(66-66)을 만들자 송동훈이 연속 돌파로 확실하게 주도권을 휘문고로 끌고 왔다.
휘문고는 정민수와 이상현, 김민진의 연속 득점으로 76-67, 9점 차이로 앞서 쉽게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그렇지만, 실책이 나오며 경기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3점 차이(76-73)로 쫓겼다. 김민진이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명지고가 경기 종료 1분여 사이에 3개의 실책을 범하는 행운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휘문고는 김민진, 송동훈, 정민수를 앞선에 세워 많은 활동량으로 명지고 가드들을 압박해 실책을 유도했다. 이상현의 골밑 장악과 함께 휘문고가 이날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다.
휘문고와 경복고의 8강 맞대결은 14일 오후 1시 2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신정산고는 32점을 올린 김종호를 앞세워 강병준이 27점으로 분전한 김해 가야고에게 87-8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광신정산고는 여수화양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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