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SK, KCC 꺾고 2연승 질주!

아마 / 이 성민 / 2017-02-05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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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웹포터] SK가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서울SK(이하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이하 KCC)와의 홈경기에서 김선형(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과 제임스 싱글턴(16점 9리바운드), 최준용(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테리코 화이트(10점 2어시스트) 등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9-70으로 승리하며 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1쿼터, 서울 SK 19-9 전주 KCC : 치열했던 초반 접전 속 리드 기회 살린 SK

두 팀 모두 각각 싱글턴, 에밋의 미들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거두었다. 최부경의 미들슛이 실패한 반면 송교창의 속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첫 득점을 내준 SK는 곧바로 만회득점을 올렸다. 최부경이 우중간에서 미들슛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순도 높은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득점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팽팽했던 균형을 먼저 깨뜨린 쪽은 SK였다. 변기훈의 3점포와 김선형의 페넌트레이션 득점이 연달아 터진 것. 1쿼터 3분여가 흐른 시점에 7-4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내준 KCC는 침착하게 반격에 임했다. 에밋이 해결사로 나섰다. 7점을 연거푸 올리며 KCC의 9-7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KCC의 리드는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이전까지 좋은 야투 성공률을 보였던 에밋이 네 차례 연달아 득점에 실패한 것. 이 틈을 타 싱글턴과 최준용이 연거푸 6득점을 올리며 SK의 재 역전을 이끌어냈다.

주도권을 거머쥔 SK는 막판 공세를 펼쳤다. 재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KCC의 정돈되지 않은 수비를 공략했다. 김선형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김선형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속공 과정에서 얻은 U파울 자유투로 1득점을 올렸다. 곧바로 우측 코너에서 3점포도 터뜨리며 KCC와의 격차를 17-9로 벌렸다.

SK는 남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했다. 높은 수비 강도를 유지하며 KCC에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종료 직전 이현석이 루즈볼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2득점을 올리며 19-9로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완벽한 쿼터 마무리를 보이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전주 KCC 29-19 서울 SK : 강력했던 ‘투 맨 게임’, 따라붙은 KCC

에밋이 재치 넘치는 스텝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수비 성공 이후 에밋은 또 한번 득점을 올리며 2쿼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에밋의 연속득점으로 상승세를 탄 KCC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에밋과 클라크의 투맨 게임을 활용해 SK의 대인 방어를 무력화시켰다. 2쿼터 시작 후 3분 30초간 둘은 내, 외곽을 넘나들며 10점을 합작하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KCC의 19-21 턱 밑 추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 교체 출전한 최승욱이 KCC의 맹렬한 추격의 방점을 찍었다. 2쿼터 5분경 우측 코너에서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SK와 균형을 맞추었다(21-21).

다시 한번 맞춰진 균형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KCC의 높이와SK의 외곽포가 충돌했다. KCC는 클라크와 송교창이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5분 이후 4분여간 14점을 합작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SK는 김선형과 최부경, 싱글턴, 화이트가 골고루 외곽포를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접전의 양상은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어느 한 팀도 앞서나가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서울 SK 21-10 전주 KCC : 폭발적인 득점력, 앞서나간 SK

양팀은 서로 다른 3쿼터 출발을 보였다. KCC의 출발이 좋았다. SK는 싱글턴의 미들슛이 림을 외면한 반면, KCC는 클라크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첫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SK는 좋지 않은 3쿼터 출발을 보였지만 재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렸다. 클라크의 득점 이후 약 2분간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최준용의 자유투 1득점과 화이트, 싱글턴의 3점포가 연거푸 터지며 45-40으로 앞서나갔다.

위기를 맞이한 KCC는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작전타임 직후 벌어진 첫 공격에서 이현민의 3점슛이 불발했고, 최준용에게 더블 클러치 레이업 득점을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밋의 턴오버가 연달아 발생했고, 이어서 화이트에게 미들슛 득점까지 허용하며 내주며 9점차 리드를 내주었다(49-40).

상승세를 탄 SK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KCC가 여전히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싱글턴과 화이트가 4점을 합작하며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KCC를 두 자리 수 리드했다(53-42).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쥔 SK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2분의 시간 동안 KCC에 단 4점만 허용했다. 반면 공격은 꾸준하게 득점과 연결시키며 6득점을 올렸다. 크게 벌어진 격차를 유지하며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전주 KCC 22-20 서울 SK : 끊임없는 추격, 리드 유지한 SK

4쿼터 초반에도 SK의 흐름은 이어졌다. 4쿼터 시작 후 2분여간 KCC를 무득점으로 묶는 동안 미들슛과 속공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6득점을 올렸다. 양팀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65-48).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KCC는 경기력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SK는 강점인 재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최준용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속공 상황에서 트레일러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직접 속공 득점을 올리는 것은 물론,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 슛 실패를 팁인 덩크로 마무리했다.

SK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KCC가 4쿼터 중반부 에밋의 투입 후 살아난 경기력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선형과 변기훈이 만회 득점을 꾸준히 올리며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KCC의 추격은 끊임없이 펼쳐졌지만 SK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다양한 공격루트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SK는 주말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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