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비상!’ 드마레 캐럴, 손목 부상
- 아마 / Jason / 2016-05-13 10:12:3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유달리 부상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의 드마레 캐럴(포워드, 203cm, 96.2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캐럴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캐럴은 3쿼터 막판 속공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고란 드라기치와의 충돌 후 착지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캐럴은 부상 직후 고통스러워했다.
캐럴의 충돌은 결국 공격자반칙으로 선언됐다. 이후 그는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코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라커룸으로 들어간 그는 이날 복귀할 수 없었다. 최근 토론토는 정밀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부상은 오른쪽 손목 타박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6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캐럴이 만약 6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토론토도 마이애미만큼이나 전력을 꾸리는데 차질을 빚게 된다. 이미 주전 센터인 요나스 발런츄너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때 마침 마이애미에서도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발런츄너스의 빈자리는 어느 정도 상쇄가 됐다.
문제는 캐럴이다. 캐럴은 양쪽 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선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포지션을 오가면서 활약했다. 가뜩이나 더마 드로잔도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좋지 않은 상태다. 지난 5차전에서 드로잔이 맹활약했지만, 그의 컨디션이 정상일리는 만무하다.
이 상황에서 캐럴마저 부상을 안게 됐다. 내외곽의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그의 부재는 여러모로 뼈아프다. 수비에서의 공헌도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시리즈 평균 5경기에 나서 경기당 35.7분을 소화한 그는 평균 11.2점(.426 .444 .667) 4.6리바운드 1.0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기록 이상의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재원이다.
토론토로서도 향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만약 캐럴이 6차전에 투입되지 못한다면, 테런스 로스가 주전으로 출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로스가 주전으로 나선다면 벤치 전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현재 토론토에서 로스와 코리 조셉을 제외하면 뚜렷한 식스맨이 없다. 노먼 파월과 제임스 존슨은 이번 시리즈 들어 조용하다.
캐럴은 정규시즌에서도 중상을 당한 바 있다. 캐럴은 지난 1월 초에 무릎을 다쳤다. 끝내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고,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초 시즌 중 복귀는 힘들 것으로 여겨졌지만, 정규시즌 막판에 돌아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되찾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기회는 가지기도 했다.
캐럴은 부상 직후 자신이 골절을 당한 것이 아니라면 다가오는 6차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 뛸 수 있는 상태라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행스럽게도 골절상은 피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정상일리 만무하다. 비단 골절이 아니라 하더라도 정작 뛰지 못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공교롭게도 마이애미의 간판 포워드인 루얼 뎅도 손목을 다쳤다. 뎅이 6차전에 결장한다면, 그나마 캐럴의 부상 공백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도 토론토는 마이애미보다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더 두텁다. 이번 시리즈 들어서 유달리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도 생존여부가 불확실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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