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클리블랜드와 애틀랜타의 2라운드 전망
- 아마 / Jason / 2016-05-02 11:57: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최근 동부를 대표하는 두 팀이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바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이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나란히 동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 2위, 애틀랜타는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동부의 왕좌를 두고 겨뤘다. 결과는 클리블랜드의 4대 0 완승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위치가 좀 다르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애틀랜타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클리블랜드가 무난하게 컨퍼런스 1위에 오르면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예상도 어렵지 않을 전망. 클리블랜드가 애틀랜타를 힘들이지 않고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양 팀의 이번 시리즈를 점쳐봤다.
# 최근 플레이오프 전적
2015 3라운드 캐벌리어스 4 0 호크스
2016 2라운드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애틀랜타 호크스
정규시즌 상대전적 : 3승, 클리블랜드 우위
Key Match-up : 카이리 어빙 vs 제프 티그
Keyword : 클리블랜드 몇 경기 만에 끝낼까?
이번 시즌 양 팀의 위상은 다소 엇갈렸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챔피언답게 시즌 내내 (성적으로는) 순항했다(감독 교체, 선수단의 내우외환도 적잖았다). 반면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팀의 주전 스몰포워드였던 드마레 캐럴(토론토)이 이적했고, 카일 코버가 (메튜 델라베도바가 시발점이었던)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지만, 경기력이 너무나도 형편없었다. 조직적인 농구를 추구하더라도 당장 주전 2명의 공백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60승을 돌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클리블랜드와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에 도합 3번의 경기를 가졌다. 각기 다른 지구에 속해 있는 만큼 대진상 3경기를 가진 것. 공교롭게도 11월 말에 첫 맞대결을 가졌고, 4월 들어서야 남은 경기를 끝냈다. 아무튼 클리블랜드는 감독이 바뀌었고, 애틀랜타와 긴 터울을 뒤로 하고 만났지만 여전히 강했다. 지난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에 109-97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중반에 데이비드 블랫 감독을 경질하고 터란 루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경기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2일과 12일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지난 4월 2일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안방에서 치렀다. 적지에서 가진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10-108로 승전보를 울렸다. 연장전을 치른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클리블랜드가 무난한 승리를 가졌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최근 애틀랜타를 상대로 무려 7연승을 구가하게 됐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애틀랜타에 전적상 1승 3패로 열세였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에서는 확실한 에이스를 비롯하여 BIG3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클리블랜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리고 클리블랜드가 애틀랜타를 집에 돌려보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 2015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특이사항
캐벌리어스 : 4-0 완승, 제임스 평균 30.3점 11.0리바운드 9.3어시스트
호크스 : 프랜차이즈 첫 3라운드 진출, 코버의 부상(2차전서 다쳐 시리즈 아웃)
하물며 이번 시즌은 클리블랜드가 경기력에서도 앞섰으며 안방에서 먼저 시리즈를 시작하는 만큼 클리블랜드로 무게가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애틀랜타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점 또한 걸린다. 클리블랜드가 이번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상대로 깔끔하게 4승만을 거두고 올라온 것과는 대조적. 반면 애틀랜타는 보스턴과 6차전까지 치렀다. 6차전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뒀지만, 클리블랜드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점은 분명하다. 동부에서 벌어지는 반대편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애틀랜타가도 특정 시간 이상의 휴식을 취하긴 했으나 당장 전력 차가 있는 클리블랜드를 상대하긴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에게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음은 물론 이번 정규시즌에서 패하지 않았다. 홈에서의 이점도 갖고 있으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클리블랜드가 애틀랜타보다 앞서 있다. 하물며 클리블랜드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무리를 감수하고 지난 시즌의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지난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한 티모피 모즈고프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만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흠 잡을 것도 없다. 반면 애틀랜타는 캐럴이 빠져나갔다.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 폴 밀샙은 지난 1라운드에서 정규시즌만 못한 경기력을 선보인 점도 불안요소다. 모든 요인들이 애틀랜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리즈 시작도 전에 여러 방면에서 클리블랜드의 압도적인 우위가 조심스레 예상된다. 클리블랜드가 경기를 내줄 수는 있겠지만, 시리즈가 길어질 확률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주득점원의 존재가 실로 중요하다. 승부처를 지배할 수 있는 에이스의 역량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척도다. 하지만 애틀랜타에는 여전히 확실한 1옵션이 부재하다. 밀샙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좀체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제프 티그와 알 호포드를 거론하기에도 좀 더 아쉽다. 반면 클리블랜드에는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만하면 애틀랜타가 좀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그 누구보다 캐럴의 빈자리가 아쉽다. 당장 제임스를 막을 재원이 없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부터 켄트 베이즈모어를 주전 포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제임스를 막기에 신장은 물론 기량에서 오는 한계가 뚜렷하다. 애틀랜타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제임스를 막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정규시즌에도 제임스를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 밀샙이 제임스의 수비수로 나설 공산이 크지만, 이마저도 여유롭지 않은 것이 사실. 밀샙이 제임스를 막고자 한다면 공격에서 오는 손실도 빼놓을 수 없다. 당장 클리블랜드의 BIG3가 애틀랜타의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우세를 점할 것이 유력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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