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25P 11R' KEB하나은행, KDB꺾고 정규리그 2위 확정
- 아마 / 언주 윤 / 2016-03-03 21:59:06

[바스켓코리아=윤언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하나은행은 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를 2위로 진출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25득점 11리바운드), 버니스 모스비(14득점 19리바운드)가 활약했다. 반면 KDB생명은 이경은이 20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초반 하나은행 기세가 좋았다. 하나은행은 김이슬 미들 레인지 점퍼에 이은 염윤아 자유투 2구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한발 늦게 득점에 가세한 KDB생명이 더 위력적이었다. 한채진, 이경은이 나란히 3점을 넣으며 10-10 동점을 만들었고, 한채진과 플레넷이 2점씩 더하며 16-14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DB생명이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지만, 양 팀은 저 득점 경기를 이어갔다. 4분 동안 3개의 슛이 림을 갈랐을 뿐이었다.
KDB생명 수비가 좋았다. KDB생명은 밀착 수비로 리와 모스비를 묶었다. 리와 모스비는 강력한 KDB생명 골밑 수비에 수비에 실책을 거듭했다. 골밑 득점이 터지지 않자 하나은행은 공격이 부진에 휩싸였다.
KDB생명은 상대 실책을 득점 기회로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쿼터 시작 4분 동안 플레넷이 2점을 성공시켰을 뿐이었다. KDB생명도 도망가지 못했다.
고전했던 하나은행 리가 엉켰던 공격을 풀어나갔다. 골밑에 집중됐던 상대 도움 수비를 역 이용했다. 스크린과 패스 플레이로 연속 4점을 성공했다. 그러나 하나은행 역시 실책으로 발목이 잡히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작 4분과는 다르게 쿼터 종료 2분 전 부터 양 팀 득점이 번갈아 터졌다.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KDB생명은 이경은 3점으로 27-22, 5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김정은 속공 득점, 모스비 자유투 2구로 다시 추격을 가했다. 29-26, 1쿼터와 비슷하게 KDB생명이 근소하게 앞서며 2쿼터를 정리했다.
하나은행 장점이 인사이드라면 KDB생명은 평균 3점 개수가 상대 우위에 있다. 3쿼터 양 팀은 서로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가 3점 슛을 2구씩 성공시키며 12점을 올렸다. 결과로 4~6점차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모스비가 연속 4점을 올리며 쫓아갔다. 3쿼터 종료 2분 50초 전, 하나은행 강이슬이 오픈 찬스를 3점으로 연결해 41-4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나은행 서수빈이 저돌적인 돌파로 2점을 추가했지만, 플레넷이 골밑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다. 45-42, KDB생명이 3점차 리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돌파 후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리 바스켓 카운트로 4쿼터 5분 40초 후 54-53으로 역전을 성공했다. 이어 염윤아 3점포가 가세했다. 흐름이 하나은행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다급해진 김영주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KDB생명은 경기 내내 가졌던 리드를 막판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작전타임 후, 경기 내내 분투하던 한채진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그 사이 하나은행은 모스비가 득점을 올리면서 59-57로 리드를 이어갔다.KDB생명이 보고 있지 않았다. 이경은이 다시 자유투 2구로 59-59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분 50초. KDB생명은 득점이 시급했지만, 플레넷 슈팅이 빗나가며 공격권을 넘겨줬다.
기회를 얻은 하나은행은 작전 타임으로 공격을 재정비 했다. 모스비가 2점을 추가 했다.KDB생명은 이경은 3점으로 62-61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하나은행 강이슬이 3점으로 되받으며 64-62,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공격권은 KDB생명. 이경은 미들 슛은 불발됐지만, 플레넷이 공격 리바운드 후 자유투 2구를 성공시켰다. 점수는 64-64,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마지막 공격, 하나은행 모스비 슈팅이 림을 벗어났고, 재차 리바운드를 따내며 슈팅을 시도 했지만 볼은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64-64에서 점수는 멈췄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리가 득점에 가담했고, KDB생명은 이경은과 플레넷이 득점을 올렸다.
연장 종료 55초 전, 1점을 뒤진 KDB생명은 공격 기회를 살려야 했다. 플레넷이 리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었고, 리는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플레넷은 1구를 성공하며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잔여시간 25초, 하나은행 에이스 김정은이 나섰다. 김정은은 마지막 2득점을 성공, 73-71 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KDB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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