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팀 승리 '견인' 샤데 휴스턴, 그 인상적인 '컴백'
- 아마 / haein7615 / 2015-11-29 16:23:33

[바스켓코리아 = 부천/최해인 기자] KEB하나은행이 KDB생명을 5연패에 빠트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67-51로 꺾었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 단독 3위(5승 4패)를 고수했다.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2승7패)를 유지했다.
1쿼터, KEB하나은행 12 - 14 KDB생명 : 높이의 하나은행, 비키의 효율
리바운드 - KEB하나은행 10개, KDB생명 7개
비키 바흐 - 3분 1초, 2점, 1리바운드, 2스틸
KEB하나은행은 김이슬(171cm, 가드), 염윤아(177cm, 포워드), 강이슬(180cm, 포워드), 첼시리(190cm, 센터), 버니스 모스비(185cm, 포워드)가, KDB생명은 이경은(173cm, 가드), 한채진(174cm, 포워드), 조은주(180cm, 포워드), 최원선(180cm, 센터), 플레넷 피어슨(188cm, 포워드)이 먼저 나왔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플레넷의 커트인 플레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첼시리를 향해 협력 수비를 가동하며 상대의 높이에 견제했다.
하나은행은 상대의 협력수비의 빈틈을 이용했다. 염윤아와 김이슬 등이 첼시리, 모스비 뒤로 빠르게 파고들며 커트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강이슬의 3점포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살렸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플레넷의 득점이 이어졌다. 플레넷이 모스비, 첼시리와 몸싸움을 벌이며 골밑 공간을 만들어줬고, 한채진이 돌파에 성공했다.
KEB생명은 1쿼터 내내 공격진영을 향해 빠르게 대쉬했다. 김이슬이 주도했다. 김이슬은 1쿼터 중반 돌파로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은 종료 3분 57초 전.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과 백지은(177cm, 포워드)를 투입했다. KDB생명은 노현지(177cm, 포워드)와 김소담(185cm, 센터)을 투입했다. 1분 후에는 KDB생명 비키 바흐(193cm, 센터), KEB하나은행 홍보람(177cm, 포워드)가 나왔다.
KDB생명은 비키 효과를 누렸다. 비키는 높이의 강점을 이용. 팀의 리바운드를 도왔고, 인터셉트, 스크린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공헌했다. 득점에도 가담했다.
1쿼터 막판 KEB하나은행은 프레스 수비를 가동했다. 서수빈(166cm, 가드)도 가담했다. KDB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1쿼터 마지막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동점을 이루진 못했다.
2쿼터, KEB하나은행 29 - 22 KDB생명 : 높이 효율 하나은행, 해법 찾지 못한 KDB생명
리바운드 - KEB하나은행 13개, KDB생명 9개
KDB생명 - 2쿼터 시작 1분 58초 최원선 득점, 이 후 4분 54초간 침묵
KDB생명은 하나은행의 높이를 협력 수비로 막아내려 했다. 하나은행은 지공 상황에서 인사이드에서 빠져나온 볼을 아웃사이드에서 빠르게 돌렸다. 서수빈의 플로터, 백지은의 3점슛이 완성됐다. 속공 상황에서는 센터진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모스비가 속공을 완성했고, 파울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KDB생명은 2쿼터 절반 동안 단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의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개인기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그 사이 하나은행은 9점을 득점했다. 1쿼터 절반이 지난 시점. 하나은행이 23-16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자 KDB생명은 비키와 구슬(180cm, 포워드)을 투입. 높이를 보강했다. 2쿼터 종료 3분 8초 전. 조은주가 점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2쿼터 시작 1분 58초 터진 최원선의 득점 이 후 4분 54초 만에 추가 득점이 나왔다.
2쿼터는 29-22, 하나은행이 7점 앞선 채 마쳤다. 양팀은 2쿼터 후반 득점이 저조했다. KDB생명은 계속해서 리바운드 제공권에 밀렸고, 공격에서도 급하게 던진 슛이 많았다. KEB하나은행의 상황도 마찬가지. 서수빈의 득점이 나왔지만, 리바운드를 잡아낸 것에 비해 공격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
3쿼터, KEB하나은행 45 - 35 KDB생명 : 점점 벌어지는 간격
샤데 휴스턴 - 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KDB생명, 국내 선수 득점 저조 - 14개 시도 중 3개 성공
3쿼터 시작 1분 만에 점수 차가 ‘10’까지 벌어졌다. KEB하나은행은 휴스턴이 김소담을 페이크로 속인 뒤 득점했고, 김이슬과 염윤아의 속공 작품이 완성됐다. 반면, KDB생명은 3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채진과 이경은, 김소담의 슈팅이 모두 짧았다. 플레넷의 자유투 1점만이 전부였다.
이 후에도 KDB생명은 어렵사리 득점을 만들었고, 하나은행은 비교적 쉽게 득점을 만들었다. KDB생명은 잦은 실책을 범했고, 동료들간의 호흡도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코트를 넓게 쓰며 공격 찬스를 잡았다. 센터진까지 속공에 가담하며 득점을 올렸고, 커트인 플레이로 득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특히 휴스턴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그러자 KDB생명은 플레넷 대신 비키를 투입했다. 비키의 스크린을 받아 이경은이 3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휴스턴을 막지 못했다. 휴스턴을 향한 파울 개수가 많아졌다.
하나은행은 계속해서 리바운드 제공권을 장악했다. 첼시리, 모스비, 혹은 휴스턴이 버티고 있는 하나은행의 높이는 위협적이었다.
KDB생명은 비키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지만, 비키가 분전해 더 큰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KDB생명은 계속해서 8~11점차로 끌려갔다.
3쿼터는 로 끝이 났다.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KDB생명은 계속해서 국내 선수들이 공격 기회를 놓쳤고,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 KEB하나은행 67 - 51 KDB생명 : 연패 탈출 주인공은 KEB하나은행
샤데 휴스턴 - 13점, 3리바운드, 1블록슛
KDB생명은 3쿼터에 이경은, 김진영, 구슬, 노현지, 비키로 라인업을 구성하며 속도감을 더했다. 빠르게 공격을 진행한 KDB생명. 구슬이 연속 3점슛을 꽂았고, 이경은과 김진영이 득점에 가담했다.
하나은행도 득점을 쌓았다. 휴스턴과 서수빈 등이 득점에 가담. 주로 페인트존 안에서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절반이 지난 시점. 양 팀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휴스턴의 활약 속에 57-44까지 앞서갔다. KDB생명은 턴오버, 리바운드 제공권에 밀리며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휴스턴과 첼시리가 버티고 있는 하나은행의 높이에 크게 고전했다.
하나은행은 휴스턴이 계속해서 돌파했다. KDB생명은 비키 혼자 첼시리와 휴스턴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KDB생명은 최원선을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고, 이경은 대신 안혜지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2분 42초 전. KDB생명은 김진영마저 벤치로 불러들이며 정유진(175cm, 포워드)을 투입했다. 점수 차는 ‘13’점차. KDB생명은 구슬, 정유진, 안혜지 등 벤치 멤버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실상 경기 흐름을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하나은행은 서수빈의 3점, 백지은의 속공 득점으로 제 갈 길을 갔다. KDB생명은 안혜지가 적극적인 돌파를 이어갔으나 승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국, 하나은행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DB생명은 5연패에 빠졌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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