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제임스 “끝났다는 말에 동기부여가 된다!”

아마 / Jason / 2015-06-07 12:31:15
Jame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카이리 어빙이 무사히 수술을 잘 받았다고 전했다. 어빙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연장전에서 무릎을 크게 다친 어빙은 결국 이번 시리즈를 뛸 수 없게 됐다.

클리블랜드로서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케빈 러브가 부상을 당한 것도 모자라 제임스의 좌장이자 올스타가드인 어빙마저 다치면서 전력구성에 큰 난항을 겪게 됐다. BIG3의 핵심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이미 현지에서도 ‘시리즈가 끝났다’는 말이 서슴지 않게 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난 1차전에서 제임스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44점을 포함해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펄펄 날았다. 어빙도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제임스와 어빙이 무려 67점을 합작했지만 정작 팀은 패하고 말았다.

이미 시리즈 시작 전부터 현지 전문가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를 점한 이들이 많았다. 게다가 남은 시리즈에서는 어빙이 없다. 1차전도 패했다. 여러모로 클리블랜드가 코너에 몰리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어빙이 빠지면서 당장 제임스를 도와줄 선수가 빠진 것도 문제지만, 가뜩이나 적은 가용인원이 더욱 줄어들게 된 점이 더욱 뼈아프다.

이와 관련하여 제임스는 “어빙의 이탈로 인해 이번 시리즈에서 저희가 열세에 놓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떼며 “다들 시리즈가 끝났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서 입을 연 제임스는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들이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우리 선수들과 내일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의지를 고취시켰다.

제임스는 지난 1차전에서 44점을 집어넣으면서 자신이 치른 파이널 1차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1대 1 공격을 많이 시도하면서 정작 다른 선수들의 할 일이 없어지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공격전술이 필요해 보인다.

과연 제임스는 2차전을 잘 치를 수 있을까? 본인이 많은 득점을 올리더라도 정작 팀이 패하면 빛이 바래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그 경기가 파이널이라면 그 의미는 배가 된다. 제임스가 2차전에서는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