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클리블랜드맨' 러브 “팀에 남을 것!”

아마 / Jason / 2015-06-06 11:04:22
Kevin Lov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소속팀에 잔류할 뜻을 강하게 밝혔다.

『ESPN.com』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러브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러브는 “이기고 싶다”면서 승리할 수 있는 팀인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을 남겼다.

러브는 이번 시즌에 첫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지난 2014년 여름에 ‘Love Story' 트레이드를 통해 정들었던 친정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러브는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BIG3를 구축하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러브의 기록은 미네소타에서 뒬 때보다 줄어들었지만, 승리라는 보물을 얻었다. 러브는 리바운드와 3점슛은 물론 정확한 아웃렛패스까지 선보이며 클리블랜드의 전력에 유동성을 더했다.

하지만 비극은 따로 있었다. 생애 첫 봄 소풍에 나섰지만,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것. 러브는 보스턴과의 1라운드 4차전에서 켈리 올리닉의 파렴치한 플레이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결국 외쪽 어깨 부상을 당한 러브는 부상 이후 이번 플레이오프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낙마로 말미암아 인사이드 로테이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리스탄 탐슨이 러브가 다친 이후 줄곧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지만, 문제는 탐슨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탐슨과 티모피 모즈고프를 뒷받침해 줄 백업 빅맨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더더욱 러브의 부상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3라운드 중반에 주치의로부터 원정경기에도 팀과 동행해도 좋다는 소견을 들은 러브는 현재 벤치에서 파이널을 경험하고 있다. 러브는 이에 대해 “제가 바라던 순간을 지켜볼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운을 떼며 “직접 뛰면서 도와주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들을 잘 지켜보며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러브는 다가오는 시즌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러브의 말대로 클리블랜드에 잔류하려는 것으로 봐서는 자신의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옵트아웃 이후에 클리블랜드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도 있겠지만, 제임스도 선수옵션이 있는 만큼 시즌이 끝난 후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에 계약방식을 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러브는 클리블랜드의 생활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제임스와 어빙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러브가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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