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7어시스트’ 김시래, 이제는 LG의 얼굴!
- 아마 / Jason / 2015-03-24 20:53:25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승 기자] ‘김시래가 살아야 LG가 이긴다’
LG는 24일(화)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결승 4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벼랑 끝에서 탈출하면서 시리즈를 최종전인 5차전까지 몰고 갔다.
LG는 이날 근소하게 앞서 나가면서 흐름을 잡아 나갔다. LG는 이날도 김시래가 펄펄 날았다. 김시래는 자신의 빠른 스피드를 내세워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시래는 LG가 분위기를 잡은 3쿼터에만 7점을 올리면서 LG의 공격을 책임졌다.
자신보다 큰 수비수인 이대성을 상대로 거침없이 돌파를 이어나가는 등 모비스의 수비를 휘저으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김시래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14점 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김시래가 살아야 LG가 이긴다’는 이번 플레이오프 필승 공식을 이어갔다.
김시래는 이날 박구영, 양동근, 이대성, 송창용까지 자신을 수비하는 선수가 계속적으로 바뀌는 와중에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전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도 지난 4차전을 복기하며 “(김)시래가 다 들어갔다”고 운을 떼며 “그 때 감을 잡으면 무기가 된다”면서 김시래가 살아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시래는 이날 자신의 손에서만 30점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4쿼터 초반 LG의 3점슛이 무더기로 들어가는 순간에도 김시래의 어시스트는 빠지지 않았다. 김시래가 파고 들어가면서 수비를 모은 뒤 밖으로 나간 패스는 양우섭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김시래는 4쿼터에도 알토란같은 7점을 보탰다. 특히나 79-75로 앞서 있는 마지막 상황에서 공격제한시간을 모두 소진한 후, 한 발을 뺀 뒤 볼을 올려놓으면서 골밑에서 2점을 보탰다. LG는 이 득점으로 6점차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물며 김시래는 이날 경기 전에 앞서 지난 4차전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고 있었다. 김시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아쉬움이 짙은 말을 남겼다. 당시 종료 직전, 김영환이 볼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문태영이 충분이 체크를 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고 볼이 들어갔더라도 문태영의 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시래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시래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자신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다. 데뷔 때부터 매시즌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고 있는 김시래. 이제는 어엿한 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라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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