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21점’ KDB생명, 2라운드 '첫승 신고'

아마 / sportsguy / 2013-11-30 21:38:29
구리 kdb생명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KDB생명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에서 한채진(21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티나 톰슨(2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정자(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이연화(7점 7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모니크 커리(27점 6리바운드), 변연하(16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미란(6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70-63으로 물리치고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고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KDB생명이 시작과 함께 3점슛 3개로 흐름을 잡았다. 한채진을 시작으로 티나가 연이어 3점슛 2개를 터트려 10-4로 앞섰다. KB스타즈는 변연하, 커리의 득점이 있었지만, KDB생명 외곽포를 막지 못해 리드를 내주었고, 3분이 지나면서 작전타임을 통해 흐름을 정리했다.

중반에도 KDB생명이 흐름을 이어갔다. 변칙 수비를 효과적으로 풀어내 실점을 줄였고, 한채진과 이연화 등이 득점에 가담해 17-9로 앞섰다. KB스타즈는 변연하 3점슛이 터졌지만, 짜임새있게 전개하는 KDB생명 공격에 수비가 깨지면서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후 KB스타즈는 심성영 3점슛이 터지며 점수를 만들었고, KDB생명은 티나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가 21-12로 9점을 앞서면서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에도 KDB생명이 효과적인 볼 흐름을 골로 연결하며 27-12로 무려 15점을 앞섰고, KB스타즈는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추가점에 실패해 점수차를 넓혀주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초반부터 점수가 벌어지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 KDB생명 흐름은 이어졌고, 4분이 지나면서 KB스타즈는 압박 수비를 통해 재차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두 번의 턴오버를 유발시킨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되면서 21-3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DB생명이 빠르게 공격을 정비했고, 한채진의 5득점이 연이어 터져 36-21로 도망갔다.

이후 KB스타즈가 힘을 내며 수비를 정리해 실점을 막아냈고, 정미란과 홍아란 3점슛 등이 터져 29-40으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조직력이 흔들리며 점수차를 줄여주었다. 결국 전반전은 KDB생명이 40-29로 11점을 앞서고 끝을 맺었다.

한채진

3쿼터 양팀은 접전을 주고 받았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고, KB스타즈는 성공적인 압박 수비를 자유투 득점으로 바꿔냈다.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 KB스타즈가 변연하의 감각적인 레이업과 연이은 정미란 3점슛, 그리고 커리까지 3점슛을 터트려 40-44로 따라붙는 접근전을 펼쳤고, KDB생명은 타이트한 KDB생명 수비에 연이어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었다.

이후에도 KB스타즈는 변연하와 커리의 3점슛이 계속 이어지며 1점 차로 추격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계속 난타전을 펼치며 긴장감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 KDB생명이 한채진 3점슛으로 한 숨을 돌렸고, 종료 26초 전 이연화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져 53-48로 5점을 앞섰지만, KB스타즈가 커리의 돌파로 점수를 추가해 3점 차로 따라붙고 기분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에 KDB생명이 신정자, 김진영 득점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KB스타즈는 시작과 함께 커리의 속공 득점으로 1점차로 좁혔지만, 이후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추가점에 실패하며 52-57로 점수차를 내주었다.

KB스타즈는 3분 30초가 지난 시점, 7점차로 리드를 내주자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KB스타즈가 변연하 자유투 득점을 만들었으나, KDB생명이 효과적으로 돌아온 패스를 한채진이 정중앙에서 통렬한 3점슛으로 연결해 62-54로 도망갔다. 그리곤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은 공격에서 이경은의 확실한 어시스트를 신정자가 미들 레인지 점퍼로 연결해 64-54, 10점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커리를 연속 4점과 여이은 변연하 3점슛으로 다시 3점차로 따라붙으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2분 2초, 승부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시간은 종료 지점으로 향해 갔고, KDB생명이 종료 1분 전 이경은 자유투 2개로 68-63으로 앞서며 승리의 1차 관문을 넘어섰다.

그리곤 끝이었다. KB스타즈는 치명적인 턴오버가 발생하며 공격 기회를 놓쳤고,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던진 변연하의 회심의 3점슛 마저 림을 빗나가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KDB생명은 종료 5.4초를 남기고 이경은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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