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역전패’ KDB생명, 시즌 운영 키워드는 ‘턴오버’
- 아마 / sportsguy / 2013-11-15 22:39:46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이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승 1패.
KDB생명은 1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라이벌 우리은행에게 59-69로 역전패했다. 시즌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KDB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3쿼터 초 중반까지 좋은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3쿼터 중반까지 티나 톰슨과 신정자, 그리고 한채진 활약을 묶어 효과적인 경기와 함께 리드를 가져갔던 KDB생명은 이후 우리은행 압박 수비와 지역 방어가 혼합된 수비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역전과 흐름을 내주었고, 결국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개막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시즌 타이틀 스폰을 맡으면서 야심차게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스타트를 끊었던 KDB생명은 시즌과 홈 개막전으로 펼쳐졌던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다.
그리고 올 시즌 지난해 통합 우승의 주역인 티나 톰슨을 지명했고,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강영숙, 이연화와 함께 신정자, 한채진, 그리고 부상에 복귀한 이경은까지 강력한 토종 라인업을 구축하며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를 받고 시즌을 시작한 KDB생명이다.
KDB생명은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외환과 접전을 끝에 승리를 따냈고, 오늘 경기에서 꼭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복수혈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오늘 패배보다 앞으로 시즌 운영에 발목을 잡을 문제가 드러났다는 점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오늘 무려 1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14개를 기록한 것에 비해 5개가 많은 수치.
고비마다 범한 턴오버는 경기 결과에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숫자였다. 국가대표 출신 4인방이 건재한 KDB생명에게 적지않은 턴오버는 ‘풍부한 경험’이라는 장점을 부분을 무색케 하기에 충분한 숫자이다.
보통 10개 안팎의 턴오버가 평균이라고 볼 때 KDB생명이 두 경기를 통해 범한 평균 16.5개라는 숫자는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티나 톰슨이 한국에 입국한 지 이제 10일이 지나고 있는 현재로, 토종 선수들과 손발이 더 맞는다면 더욱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주전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과거도 게임을 거듭하며 집중력이 올라서는 부분으로 변화를 기대를 할 수 있다.
체력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변수를 무시할 수 없지만, 분명히 리그에서 가장 좋은 포지션 밸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KDB생명이 ‘턴오버’라는 키워드를 정리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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