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경복고, 마산고 제압… 2013년 3관왕 달성

아마 / sportsguy / 2013-08-13 21:13:58
경복고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레알' 경복고가 2013년 3관왕을 달성에 성공했다.

경복고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김경원(26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안영준(15득점 5리바운드 6스틸) 등 활약에 힘입어 박정현(25득점 10리바운드)과 윤성원(11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분전한 마산고를 81-70으로 물리치고 2013년 3번째 우승과 대통령기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1쿼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양팀은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경복고는 김경원(198cm, 센터)과 이민영(183cm, 가드)이 득점을 만드는 가운데 고행석(187cm, 가드)과 안영준(197cm, 포워드)이 지원사격을 펼쳤다. 마산고는 에이스 박정현(204cm, 센터)이 득점을 주도했고, 김기원(179cm, 가드)이 도왔다. 결국 15-14로 1쿼터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2쿼터에도 양팀은 접전을 펼쳤고, 마산고가 역전과 함께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윤성원(197cm, 센터)과 조성훈(184cm, 포워드)이 번갈아 득점을 만들어내며 박정현의 부담을 덜었고, 팀에 역전을 선물했다. 경복고는 안영준이 8점을 몰아치며 마산고에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가운데 고행석의 착실한 자유투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결국 전반전은 36-35로 마산고의 1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전반전 박빙의 경기를 펼쳤던 경기는 3쿼터 경복고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수비로 마산고에게 실책을 유발시키며 흐름을 빼앗은 경복고는 고행석과 안영준이 외곽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득점을 선물했고, 이날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김경원마저 인사이드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마산고는 전반전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3쿼터는 경복고가 58-48, 10점차로 앞서면서 마무리되었다.

4쿼터 마산고는 박정현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스텝과 높이를 바탕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박정현이었다. 박정현이었다. 경복고는 김경원으로 맞불을 놓았다. 풋백 득점과 훅슛 등으로 박정현에게 뒤지지 않는 공격 기술을 바탕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마산고는 압박 수비를 펼치면서 사력을 다했다. 경복고는 갑작스런 마산고 프레스에 다소 당황했고, 결과로 실책을 연발하며 마산고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마산고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전면 강압수비를 펼쳤고, 경복고가 잠시 주춤했다. 이에 경복고는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마산고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산고는 성공적인 수비를 득점으로 환산하지 못했고, 경복고는 양재혁의 3점슛으로 15점을 앞서면서 2013년 세번째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결승전 결과]
경복고 81 (15-14, 20-22, 23-12, 23-22) 70 마산고


경복고
김경원 26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영준 15득점 5리바운드 6스틸
고행석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민영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산고
박정현 25득점 10리바운드
조성훈 12득점 4리바운드
윤성원 11득점 10리바운드

사진 제공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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