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트윈 타워 맹위’ 마산고, 천신만고 끝 결승 진출
- 아마 / kahn05 / 2013-08-12 15:04:37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양 팀의 승패는 종료 부저가 울리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마산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안양고를 67-6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마산고는 윤성원(197cm, 센터)과 박정현(205cm, 센터)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안양고의 골밑을 공략했다. 박정현은 4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의 수훈갑이 됐고, 윤성원은 종료 8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안양고는 최성원(187cm, 가드)이 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실패해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마산고는 경기 초반 최성원의 패스워크에 수비가 무너졌고, 유동용(180cm, 가드)과 오민규(188cm, 포워드)에게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과 레이업슛을 연달아 내주며 4-11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윤성원과 박정현의 하이 로우 플레이를 활용해 조금씩 추격했다. 마산고는 안양고의 유일한 센터인 정찬영(197cm, 센터)에게 파울 3개를 얻어냈고, 박정현은 약해진 안양고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19-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양고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정찬영을 대신해 홍수표(197cm, 센터)를 대신 투입했다. 하지만 마산고는 조성훈(182cm, 포워드)이 돌파에 이은 더블 클러치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윤성원과 박정현이 골밑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27-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박정현은 중거리슛과 스핀무브, 윤성원에게 날카로운 속공 패스까지 건네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마산고는 박정현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35-26, 경기를 쉽게 푸는 듯했다.
하지만 안양고는 2쿼터 후반 홍수표의 골밑 득점과 3쿼터 초반 유동용의 3점슛으로 31-35, 추격을 시도했다. 최성원의 날카로운 패스를 은희상(187cm, 포워드)과 홍수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39-43, 마산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마산고는 윤성원과 박정현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50-39,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윤성원은 포스트업에 이은 왼손 레이업슛과 중거리슛으로, 박정현은 포스트업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마산고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안양고는 3쿼터 후반 유동용의 3점포를 앞세워 다시 마산고를 위협했다.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로 마산고의 실책을 유도했고, 최성원이 3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48-50으로 쫓아갔다.
양 팀은 4쿼터 5분을 남기고 57-55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마산고는 박정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고, 안양고는 최성원이 경기 운영과 득점에 모두 가담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산고는 박정현의 골밑 장악으로 61-57, 점수 차를 조금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안양고는 최성원이 약 15미터 정도를 홀로 질주해 레이업슛을 성공시켰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60-61로 마산고를 계속 위협했다.
양 팀의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마산고가 박정현의 득점으로 달아나고자 했다. 그러나 안양고는 유동용의 3점포와 은희상의 절묘한 컷인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마산고였다. 마산고는 윤성원이 종료 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는 마산고의 결승 득점이었다. 반면, 안양고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성원의 레이업슛이 림을 외면하며 마지막 반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 주요 경기 결과
마산고 67(19-15, 16-13, 15-20, 17-17)65 안양고
[마산고]
박정현 : 40분 41득점 15리바운드
윤성원 : 40분 17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양고]
유동용 : 40분 20득점(3점슛 4개) 3스틸 2리바운드
최성원 : 40분 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사진 제공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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