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용병 드래프트, 포워드 중 선발 유력한 선수는?

아마 / sportsguy / 2013-07-12 10:31:15
티나 톰슨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WKBL은 15일(월) 용병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전력의 50% 이상이라고 평가를 받는 용병 선발은 각 구단들이 한해 농사를 결정적인 요소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 중 포워드 라인에 포함되는 선수 중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을 정리해본다. (기록은 7월 10일 기준)

티나 톰슨(시애틀 스톰, 1975년생, 188cm, 포워드)

설명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티나 톰슨이다. 지난해 춘천 우리은행 반전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전 시즌까지 연속 6위에 랭크되었던 춘천 우리은행은 티나 톰슨의 존재로 팀 약점을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었고,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전 우승이라는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다.

대체 용병으로 한국 땅을 밟은 티나 톰슨은 WNBA 레전드다운 플레이로 WKBL을 점령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티나 톰슨은 지난해 평균 36분 55초를 출장해 21.6점 1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1.4스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현재 시애틀 스톰 소속인 티나 톰슨은 WNBA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28분 06초를 출장해 12.4점 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8일 워싱턴과 경기에서 30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용병 선발에서 티나 톰슨은 1순위로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각 구단 감독들 역시 티나 톰슨을 1순위라는 데 이견은 없는 듯 하다.

티나 톰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WNBA 은퇴를 선언했다. 다가오는 한국 무대가 티나 톰슨을 선수로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

니콜 포웰(툴사 삭스, 1982년생, 188cm, 포워드)

툴사 소속의 니콜 포웰은 3점슛을 주무기로 하는 스몰 포워드이다. 평범한 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레이 스타일 역시 차분하다. 평균 24분을 출전해 9.6점 4.7리바운드 1.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WKBL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 소속으로 코트를 누볐던 캐서린 크라에벨트와 비슷한 스타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슛 밸런스나 릴리즈의 완성도는 좋은 편이며, 좋은 농구 센스를 바탕으로 한 팀과 융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3점슛 성공율은 40%를 넘어설 정도로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외곽슛 능력에 비해 페인트 존이나 미들 라인에서 능력은 떨어져 보인다. 특히, 드라이브 인 능력은 평균 점수 정도라 할 수 있다.

세키나 스티릭클렌

세키나 스트릭클렌 (시애틀 스톰, 1990년생, 188cm, 가드, 포워드)

티나 톰슨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이다. 테네시를 졸업하고 시애틀에서 프로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세키나 스트릭클렌은 루키 시즌(2012년)부터 20분을 넘는 플레잉 타임을 가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파워풀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고, 전 코트를 사용해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의 준수한 슛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슛 밸런스가 좋아 3점슛을 선호하지만, 이번 시즌 성공율은 29%라는 다소 아쉬운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과 순간 판단력, 그리고 드리블과 시야가 약하다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은 있다. 2013시즌 세키나 스트릭클렌은 평균 22분을 출장해 9.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2년 차에 불과한 경험이지만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경우 지난해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앰버 해리스(미네소타 링스)와 같은 대박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한국 무대에서 활약할 경우 3~5번까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이해도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데 휴스턴 (피닉스 머큐리, 1986년생, 188cm, 포워드)

농구를 잘한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이다. 농구 센스가 좋고 이해도가 높아 보인다. 볼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플레이에 능해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풋백 득점 등 궂은 일과 관련한 플레이에 능하다.

외곽 플레이를 즐겨하며, 페너트레이션도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유연한 드라이브 인을 통한 레이업 능력이 탁월하다. 피닉스 소속인 샤데 휴스턴의 현재 기록은 평균 19분 출장에 8점 2.6리바운드 1.6어시스트. 무난한 성적이라고 기록 중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외곽슛은 밸런스가 좋지 못한 편이며 성공율도 저조하다. 이번 시즌 22%를 기록하고 있으며, 캐리어 토털은 33%로 평균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제니퍼 레이시



제니퍼 레이시 (툴사 삭스, 1983년생, 192cm, 포워드)



수려한 외모를 지닌 제니퍼 레이시는 WNBA 스타였던 홀즈클로(전 KB스타즈)의 깊은 관계로 더욱 유명세를 탄 선수. 호리호리한 체형을 지닌 제니퍼 레이시는 좋은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트 업 능력을 지니고 있고, 슛팅 밸런스는 좋다. 하지만 골 결정적에는 의문 부호가 남는다. 2점슛 성공률이 29%, 3점슛 성공율은 23%, 자유투 성공율도 63%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평균 17분을 출장하고 있으며, 3.4점 1.5리바운드 0.8어시스트을 기록하고 있다.



캐서린 크라에벨드(전 WNBA, 1981년생, 191cm, 포워드)



지난해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에서 선보였던 용병. 외곽포와 인사이드 수비에서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받았던 캐서린은 WKBL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쓸쓸히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안정된 3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슛 능력을 제외하곤 큰 장점이 업었던 캐서린은 시즌 후반 우승을 노리는 팀 애슐리 로빈슨과 트레이드를 통해 구리 KDB생명으로 이적해야 했고, 끝까지 용병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접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캐서린은 이번 시즌 개점 휴업 중이다. 지명받을 확률은 아주 적지만, 한국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이 대체 용병 등으로 고려가 가능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사진 = WKBL, WN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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