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Preview]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망 … 서부 컨퍼런스
- 아마 / Jason / 2013-04-19 15:44:01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강세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의 양대 산맥이었던 팀들. 하물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만나기도 했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는 시즌 내 1위 자리를 경합했다. 결국, 탑시드는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돌아갔다.
3~5위 다툼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LA 클리퍼스가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뒤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뒤따랐다. 하지만 시즌 후반 덴버 너기츠의 15연승과 함께 서부의 중상위권 판도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급기야 연승을 바탕으로 덴버가 3번시드를 차지했고, 클리퍼스와 멤피스가 나란히 4, 5번시드를 획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여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시즌 마지막 날에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초에는 막차를 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규시즌 최종전인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접전 끝에 승리,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휴스턴은 아쉽게 7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내려앉고 말았다.
서부 컨퍼런스의 1라운드는 지옥이 따로 없는 느낌이다. 그만큼 강력한 팀들끼리 부딪혔다. 이야깃거리도 풍성하다. 서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즐길 간단한 양념거리들을 준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60승 22패) vs 휴스턴 로케츠(45승 37패)
Key Match-up : 러셀 웨스트브룩 vs 제임스 하든
정규 시즌 전적 : 오클라호마시티 우위(2승 1패)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개입된 양 팀이 만났다. 정규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제임스 하든. 하든과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계약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하든을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공교롭게도 오클라호마시티를 창단 첫 파이널로 이끈 주역들이 외나무리에서 한 판 결투를 벌이게 됐다.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오클라호마시티와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하든은 휴스턴으로 둥지를 튼 후,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최고 가드 반열에 올라섰다. 하든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로까지 충분하다.
하지만 하든의 친정팀 저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서부 최강팀이나 다름없다. 휴스턴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을 상대로 평균 120점이 넘는 맹공을 퍼부었다. 평균 실점도 득점에 비하면 한없이 적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에게 경기당 104.7점을 실점했다. 득실차로만 보더라도 무려 15점이 넘는다.
이러한 점만 보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시리즈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하든이 펄펄 난다면 모르겠지만, 하든이 매경기 터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에는 타보 세폴로샤, 웨스트브룩까지, 하든의 매치업으로 내밀만한 카드가 충분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58승 24패) vs LA 레이커스(45승 37패)
Key Match-up : 팀 던컨 vs 드와이트 하워드
정규 시즌 전적 : 샌안토니오 우세(2승 1패)
서부의 단골손님. 샌안토니오와 레이커스가 근 10여 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지난 2003-2004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사실 두 팀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부딪히곤 했다. 번번이 시리즈 승패를 주고받으며 NBA의 패권을 쥐락펴락했던 팀들이 바로 이들이다.
단연 관심사는 팀 던컨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맞대결이다. 신구를 대표하는 최고 센터들의 매치업인만큼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하다. 던컨이 보여주고 있는 이번 시즌 '회춘 모드'를 상기시킨다면, 던컨이 하워드를 한 수 지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워드의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하워드는 최근 3경기에서 23.3점을 넣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리바운드 타이틀을 탈환한 이상 리바운드도 문제없다. 던컨과 하워드의 매치업에서 시리즈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과 토니 파커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는 점 또한 시리즈의 열쇠나 다름없다. 브라이언트는 시즌 막판 불의의 부상으로 입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반면 파커는 시즌 중반 부상을 뒤로하고 복귀했지만, 부상을 당하기 이전의 모습을 전혀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파커가 부상 전처럼 코트를 활보할 수 있다면 이번 시리즈가 조기에 종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샌안토니오에 새로이 합류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관심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이 불발되었다는 점. 맥그레이디는 스티븐 잭슨이 맡아왔던 백업 포워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덴버 너기츠(57승 25패)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7승 35패)
Key Match-up : 타이 로슨 vs 스테픈 커리
정규 시즌 전적 : 덴버 우세(3승 1패)
공격농구를 대변하는 시리즈. 덴버와 골든스테이트하면 단연 공격적인 농구가 떠오른다. 공격력도 리그에서 손에 꼽힐 정도. 양 팀이 벌일 시리즈에서 벌써부터 몇 점이나 쏟아질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타이 로슨과 스테픈 커리의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젊은 가드들이 이끄는 팀들답게 플레이오프에서 어떠한 드라마를 써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포인트다. 로슨은 시즌 중반 덴버의 15연승의 중심에 있었다. 비록 불의의 부상으로 흐름을 잃은 점이 아쉽지만,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다. 이에 반해 커리는 3점슛이 일품인 가드. 이미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 게다가 최근 분위기까지 좋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덴버하면 주전 벤치할 것 없이 두터운 선수층이 강점이다. 주포라 할 수 있는 다닐로 갈리나리의 부상공백이 아쉽지만, 각 포지션 별로 바로 출격이 가능한 복수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 흠이지만, 이미 시즌 내 조지 칼 감독이 잘 극복해 온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를 잘 극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골든스테이트도 덴버만큼은 아니지만 선수층의 두께로는 충분하다. 커리를 위시로 클레이 탐슨, 해리슨 반즈, 데이비드 리를 위시로 재럿 잭, 칼 랜드리까지 무서운 공격병기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의 결장은 이미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
LA 클리퍼스(56승 26패) vs 멤피스 그리즐리스(56승 26패)
Key Match-up : 블레이크 그리핀 vs 잭 랜돌프
정규 시즌 전적 : 클리퍼스 우세(3승 1패)
아마 서부에서 가장 피 말리는 시리즈는 이번 이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인 동시에 두 팀에겐 너무나도 불운하다. 왜? 너무 일찍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두 팀이 또다시 인사하게 됐다. 지난 1라운드 1차전에서는 클리퍼스가 후반 막판 18점이나 뒤져있었지만, 크리스 폴의 기적적인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은 바 있다. 이어진 경기에선 멤피스가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클리퍼스가 다시금 저력을 발휘하며 남은 경기를 접수하며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서부에서는 시드상 4, 5위를 차지했지만, 우승권팀들이라봐도 무방하다.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18연승을 기록하며 위세를 떨쳤고, 멤피스는 루디 게이를 내보낸 이후에도 꾸준히 연승을 이어나가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양 팀 다 험하디 험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이겨만 낸다면, 충분히 대권도전에 명함을 내밀어볼 만한 팀들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시리즈에서의 전례도 떠오르지만, 시리즈 무게의 추는 클리퍼스 쪽으로 약간 기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먼저 정규시즌 전적에서 클리퍼스가 크게 앞선다. 클리퍼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9점 차 이상의 승리를 2번이나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1번은 무려 26점 차가 났을 정도다.
홈코트의 이점도 클리퍼스가 갖고 있다. 클리퍼스와 멤피스는 승률은 똑같지만, 클리퍼스가 태평양지구 챔피언이기 때문에 타이 브레이커에 의해 높은 시드를 가져갔다.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과 멤피스의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의 지략대결도 관심을 끈다.
3~5위 다툼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LA 클리퍼스가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뒤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뒤따랐다. 하지만 시즌 후반 덴버 너기츠의 15연승과 함께 서부의 중상위권 판도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급기야 연승을 바탕으로 덴버가 3번시드를 차지했고, 클리퍼스와 멤피스가 나란히 4, 5번시드를 획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여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시즌 마지막 날에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초에는 막차를 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규시즌 최종전인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접전 끝에 승리,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휴스턴은 아쉽게 7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내려앉고 말았다.
서부 컨퍼런스의 1라운드는 지옥이 따로 없는 느낌이다. 그만큼 강력한 팀들끼리 부딪혔다. 이야깃거리도 풍성하다. 서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즐길 간단한 양념거리들을 준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60승 22패) vs 휴스턴 로케츠(45승 37패)
Key Match-up : 러셀 웨스트브룩 vs 제임스 하든
정규 시즌 전적 : 오클라호마시티 우위(2승 1패)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개입된 양 팀이 만났다. 정규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제임스 하든. 하든과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계약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하든을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공교롭게도 오클라호마시티를 창단 첫 파이널로 이끈 주역들이 외나무리에서 한 판 결투를 벌이게 됐다.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오클라호마시티와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하든은 휴스턴으로 둥지를 튼 후,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최고 가드 반열에 올라섰다. 하든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로까지 충분하다.
하지만 하든의 친정팀 저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서부 최강팀이나 다름없다. 휴스턴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을 상대로 평균 120점이 넘는 맹공을 퍼부었다. 평균 실점도 득점에 비하면 한없이 적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에게 경기당 104.7점을 실점했다. 득실차로만 보더라도 무려 15점이 넘는다.
이러한 점만 보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시리즈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하든이 펄펄 난다면 모르겠지만, 하든이 매경기 터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에는 타보 세폴로샤, 웨스트브룩까지, 하든의 매치업으로 내밀만한 카드가 충분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58승 24패) vs LA 레이커스(45승 37패)
Key Match-up : 팀 던컨 vs 드와이트 하워드
정규 시즌 전적 : 샌안토니오 우세(2승 1패)
서부의 단골손님. 샌안토니오와 레이커스가 근 10여 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지난 2003-2004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사실 두 팀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부딪히곤 했다. 번번이 시리즈 승패를 주고받으며 NBA의 패권을 쥐락펴락했던 팀들이 바로 이들이다.
단연 관심사는 팀 던컨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맞대결이다. 신구를 대표하는 최고 센터들의 매치업인만큼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하다. 던컨이 보여주고 있는 이번 시즌 '회춘 모드'를 상기시킨다면, 던컨이 하워드를 한 수 지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워드의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하워드는 최근 3경기에서 23.3점을 넣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리바운드 타이틀을 탈환한 이상 리바운드도 문제없다. 던컨과 하워드의 매치업에서 시리즈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과 토니 파커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는 점 또한 시리즈의 열쇠나 다름없다. 브라이언트는 시즌 막판 불의의 부상으로 입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반면 파커는 시즌 중반 부상을 뒤로하고 복귀했지만, 부상을 당하기 이전의 모습을 전혀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파커가 부상 전처럼 코트를 활보할 수 있다면 이번 시리즈가 조기에 종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샌안토니오에 새로이 합류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관심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이 불발되었다는 점. 맥그레이디는 스티븐 잭슨이 맡아왔던 백업 포워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덴버 너기츠(57승 25패)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7승 35패)
Key Match-up : 타이 로슨 vs 스테픈 커리
정규 시즌 전적 : 덴버 우세(3승 1패)
공격농구를 대변하는 시리즈. 덴버와 골든스테이트하면 단연 공격적인 농구가 떠오른다. 공격력도 리그에서 손에 꼽힐 정도. 양 팀이 벌일 시리즈에서 벌써부터 몇 점이나 쏟아질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타이 로슨과 스테픈 커리의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젊은 가드들이 이끄는 팀들답게 플레이오프에서 어떠한 드라마를 써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포인트다. 로슨은 시즌 중반 덴버의 15연승의 중심에 있었다. 비록 불의의 부상으로 흐름을 잃은 점이 아쉽지만,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다. 이에 반해 커리는 3점슛이 일품인 가드. 이미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 게다가 최근 분위기까지 좋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덴버하면 주전 벤치할 것 없이 두터운 선수층이 강점이다. 주포라 할 수 있는 다닐로 갈리나리의 부상공백이 아쉽지만, 각 포지션 별로 바로 출격이 가능한 복수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 흠이지만, 이미 시즌 내 조지 칼 감독이 잘 극복해 온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를 잘 극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골든스테이트도 덴버만큼은 아니지만 선수층의 두께로는 충분하다. 커리를 위시로 클레이 탐슨, 해리슨 반즈, 데이비드 리를 위시로 재럿 잭, 칼 랜드리까지 무서운 공격병기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의 결장은 이미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
LA 클리퍼스(56승 26패) vs 멤피스 그리즐리스(56승 26패)
Key Match-up : 블레이크 그리핀 vs 잭 랜돌프
정규 시즌 전적 : 클리퍼스 우세(3승 1패)
아마 서부에서 가장 피 말리는 시리즈는 이번 이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인 동시에 두 팀에겐 너무나도 불운하다. 왜? 너무 일찍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두 팀이 또다시 인사하게 됐다. 지난 1라운드 1차전에서는 클리퍼스가 후반 막판 18점이나 뒤져있었지만, 크리스 폴의 기적적인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은 바 있다. 이어진 경기에선 멤피스가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클리퍼스가 다시금 저력을 발휘하며 남은 경기를 접수하며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서부에서는 시드상 4, 5위를 차지했지만, 우승권팀들이라봐도 무방하다.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18연승을 기록하며 위세를 떨쳤고, 멤피스는 루디 게이를 내보낸 이후에도 꾸준히 연승을 이어나가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양 팀 다 험하디 험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이겨만 낸다면, 충분히 대권도전에 명함을 내밀어볼 만한 팀들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시리즈에서의 전례도 떠오르지만, 시리즈 무게의 추는 클리퍼스 쪽으로 약간 기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먼저 정규시즌 전적에서 클리퍼스가 크게 앞선다. 클리퍼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9점 차 이상의 승리를 2번이나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1번은 무려 26점 차가 났을 정도다.
홈코트의 이점도 클리퍼스가 갖고 있다. 클리퍼스와 멤피스는 승률은 똑같지만, 클리퍼스가 태평양지구 챔피언이기 때문에 타이 브레이커에 의해 높은 시드를 가져갔다.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과 멤피스의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의 지략대결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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