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차전에서 끝내겠다"
- 아마 / kahn05 / 2013-03-25 09:20:37

[바스켓코리아 = 안양/손동환 기자] "정현이가 미쳐야 한다"
이상범(44) 감독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누차 강조했던 말이다.
이정현(26, 191cm)은 지난 2경기에서 모두 13득점을 올리며 팀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키브웨 트림(29, 204cm) 등 팀의 빅맨들과 2대2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원들을 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정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KGC가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3쿼터 중반부터 다소 안일(?)한 경기력으로 힘겹게 승리한 탓이다.
이정현은 "후반전에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3차전이 걱정될 정도였다. 감독님도 그래서 화가 나신 것 같다"며 후반전 경기력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2연승은 잊어버리겠다. 원정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겠다. 그리고 3차전에 끝내겠다"며 이정현은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전부터 이정현은 KGC의 키 맨으로 주목받았다. 외곽에서 김태술(29, 183cm)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이가 이정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진가가 모두 드러난 것은 아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렸지만 확률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이정현의 말대로 3차전은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김태술이 경기 후반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태술이 3차전에 뛰지 못하게 되면 이정현에게 공격이 하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상범 감독은 3차전에서 걱정되는 부분을 언급했다.
인터뷰 내내 다소 침울했던 이정현이었지만 "오리온스와 매치업에서는 다소 뒤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끈끈한 단합력이 있다. 분위기도 좋고, 플레이오프 경험도 앞선다"며 KGC의 연승 비결을 밝혔다.
2차전의 수훈 선수로 꼽혔지만 인터뷰 내내 자신의 플레이에 반성했던 이정현. 오늘의 반성이 4강 진출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사진 =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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