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이미선 컨디션 조절 ‘이상 무’
- 아마 / sportsguy / 2013-02-23 11:12:25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각각 인대 파열과 무릎 부상을 당하며 지난 2주 동안 코트를 비웠던 삼성생명의 박정은과 이미선이 돌아왔다.
두 선수는 다음 주부터 펼쳐 질 플레이오프에 대비, 지난 2주간 결장으로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경기에 출전했다. 박정은은 32분 51초를, 이미선도 20분 21초를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많이 털어낸 모습이었다. 박정은은 경기 시작부터 3점슛을 터트리며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고, 이미선 역시 부상 이전의 경기력에 근접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박정은은 활발한 모습과 함께 무려 27점을 몰아치며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먼저 보여주었고, 이미선은 득점은 없었지만 부상 이전과 많이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7어시스트 2스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특히 박정은은 3점슛 29개를 던지면서 자신의 최강 무기를 점검했다. 여자농구 사상 최초 1,000개 3점슛에 도전하고 있는 박정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988개를 만들어 대기록 달성에 12개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날 박정은은 7개를 성공시키면서 여자농구 사상 3점슛 1,000개라는 역사에 한발짝 다가 설 수 있게 되었다. 부상으로 지난 2주간 결장하며 깨질 뻔 했던 대기록 작성을 다시금 기대할 수 상황을 만든 박정은이었다. 이번 시즌 직후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박정은은 이미선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하나외환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29개를 던지는 기염을 토했고, 7개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하나외환은 창단 첫 마지막 홈 경기라는 이유와 탈꼴찌라는 과제를 가지고 있어 박정은 수비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박정은 3점슛을 막기 위해 박하나, 김정은 등 백코트 진은 물론이고, 허윤자와 나키아 샌포드 등 포스트 자원까지 스위치 디펜스를 통해 수비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정은은 월요일 용인에서 펼쳐지는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5개의 3점슛을 더하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게임 후 박정은은 “컨디션은 70% 정도이다. 오늘 경기에서 30분을 넘게 뛰면서 게임 체력은 거의 올라온 것 같다. 재활에 집중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어차피 이런 저런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릴 수는 없지만,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될 수 있으니 최상의 상태로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선은 “현재 컨디션은 70~80% 정도이다. 미세한 통증이 남아있는 정도이다. 퀵 동작에 크게 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태이다. 조금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 경기인 KDB생명 전과 이후 시간 동안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즌 시작부터 부상과의 전쟁으로 많은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생명은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에도 김한별은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되었고, 김계령은 50% 정도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전력의 40%가 넘는 두 선수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박정은은 은퇴 직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꿈을 꾸고 있고, 이미선 역시 15년을 넘게 한 솥밥을 먹은 선배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플레이오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이 많은 여자농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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