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26점 20리바운드’ 우리은행, 3연패 탈출하고 매직넘버 ‘2’
- 아마 / sportsguy / 2013-02-07 19:13:15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3연패 탈출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티나 톰슨(26점 20리바운드), 임영희(22점 7어시스트) 등 활약을 묶어 앰버 해리스(19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미선(10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접전 끝에 71-66으로 물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초반 우위를 승리로 연결했다. 한결 가벼운 몸놀림으로 초반부터 삼성생명을 거세게 몰아부쳤던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위기를 겪었지만, 티나와 임영희의 경험이 고비마다 작렬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오늘 승리로 22승 8패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오늘 패배로 15패(15승)째를 당하면서 4위 청주 KB스타즈에 1.5게임 만 앞서게 되었다.
삼성생명은 전반전 10점차 리드가 발목을 잡았다. 김계령이 시즌 첫 얼굴을 보인 삼성생명은 후반전 해리스를 중심으로 이미선, 홍보람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불꽃 같은 추격전을 펼쳐 4쿼터 한때 4점차로 따라붙었지만, 막판 체력 문제로 인해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 몫이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시작 후 5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3분 동안 실점을 3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생명은 이른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정리했다. 중반은 삼성생명이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풀어냈고, 홍보람과 해리스 득점 등으로 역전과 함께 균형을 가져갔다. 잠시 접전으로 펼쳐졌던경기는 종료 1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공격에서 집중력을 살려낸 우리은행이 임영희 3점슛과 양지희 득점이 이어져 18-13으로 5점을 앞서고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까지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양지희, 그리고 티나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 잠시 삼성생명이 공수를 정비, 점수차를 줄였다. 하지만 다시 종반으로 접어들며 우리은행이 티나의 3점슛 등으로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35-23으로 크게 앞섰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도 우리은행이 가져갔고, 38-28로 우리은행이 10점을 리드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정아름과 해리스 득점이 터졌고, 우리은행은 티나와 임영희 등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 9~1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3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김계령이 연이은 미들슛을 터트렸고, 해리스 득점이 이어지며 5분경 41-45로 따라붙었다. 이후는 다시 우리은행이 전열을 정비해 반격을 펼쳤다. 양지희, 임영희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를 쌓았다. 삼성생명은 연이은 슛미스로 인해 좋았던 분위기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가 55-41, 14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삼성생명이 다시 추격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초반 3점슛을 얻어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수비를 조여 실점을 막아냈고, 해리스와 이미선, 그리고 홍보람 3점슛이 이어지며 4분이 지난 시점에 54-58로 따라붙으면서 승부를 미궁에 빠트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두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우리은행이 도망갔다. 티나의 연속 득점과 임영희 페너트레이션이 작렬했고, 삼성생명은 김계령 미들슛이 터졌으나, 황금 같은 속공 찬스를 놓치면서 추가점에 실패했다. 종료 2분이 남은 시점에 우리은행은 64-58로 앞서고 있었고,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통해 역전을 위한 전략을 준비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전 티나의 바스켓 굿으로 고비를 넘긴 우리은행은 종료 50초전 다시 박혜진이 득달같이 속공을 성공시켜 69-60으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홍보람, 박태은 3점슛으로 3점차로 따라붙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portsguy
기자의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 1[바코 인사이드] 감서윤 KCC 치어리더, “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을 더 크게 외쳐요”
- 2[KBL FINAL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정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해줬다”
- 3[KBL FINAL 리뷰] ’숀 롱 결승 자유투!‘ KCC, 소노 꺾고 3전 전승! …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PO 우승!
- 4[KBL FINAL 훈련] 먼저 훈련한 KCC-뒤이어 올라온 소노, 분위기는 모두 밝았다
- 5[KBL FINAL] 정규리그 버텨준 백업 멤버, ‘KCC V7’의 ‘숨은 기반’
- 6[KBL FINAL] 코너로 몰린 소노, 그래도 돋보였던 나이트의 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