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임달식 감독, “1승 하기 힘드네요”

대학 / sportsguy / 2013-02-04 2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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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1승하기 힘드네요”

4연패 탈출과 함께 오랜만에 승장으로 인터뷰 실에 들어선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첫 마디였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애슐리 로빈슨(16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과 ‘이적생’ 조은주(13점 6리바운드),김단비(18점 4어시스트) 활약 등으로 부천 하나외환에 시종 일관 리드한 끝에 66-58로 물리치고 4연패 탈출과 함께 2위 수성에 힘을 실었다.

4연패 궁지에 몰려있는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강력한 승리 의지를 표출하며 하나외환을 강하게 밀어부쳤다. 이적 후 부진했던 조은주가 1쿼터 11점을 몰아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와 곽주영이 지원사격을 펼쳐 20-14로 앞서갔다.

이후 신한은행은 최윤아, 김규희 투 가드 포메이션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며 원활한 경기 운영과함께 흐름을 지켜갔고, 시종일관 9~11점차 리드를 지킨 끝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고비마다 로빈슨이 골밑에서, 김단비가 3점과 특유의 드라이브 인에 의한 득점을 만들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임 감독은 “미팅 때 강조했던 부분은 책임감과 자신감이다. 연패에 빠져있다 보니 선수들에게 이 부분이 와닿은 것 같다. 리바운드와 루즈볼 싸움 등 정신적인 부분이 작용하는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해주었기 때문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신한은행은 전반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22-9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장악했고, 결국 33-27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은주가 빠지면서 투 가드 전술을 활용하고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것이다.

오늘 조은주와 김단비 활약에 더해진 부분은 김규희와 최윤아의 활약이다. 김규희는 팀 4연패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스타팅으로 출전해 팀에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2쿼터 이후 최윤아와 콤비를 이뤄 팀 승리를 전방에서 이끌었다.

투 가드 활용에 대한 부분에 임 감독은 “하나외환 가드 진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하려 사용했다. (최)윤아 체력 문제도 고려해 (김)규희를 선발로 세웠고, 이후에 투 가드로 활용해 경기를 운영했는 데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또, 4점 7스틸 6리바운드로 소금 같은 활약을 펼친 김규희에 대해 “팀에서 키워나갈 선수이다. (최)윤아 백업으로 훌륭함 이상이다. 스피드에서 확실한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다. 시즌 중반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발목을 다쳐 한 달 정도 부상으로 쉬었다. 다시 돌아와 전력에 많은 보탬을 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애슐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임 감독은 “아직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신이 나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 자주 짜증을 내는 데 ‘Calm Down’하라고 한다. 우리의 룰이니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말한다”라며 2%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KB스타즈 전에 대한 준비도 이야기했다. “일단 애슐리가 리네타 카이저를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변)연하, (강)아정 쌍포를 막아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임 감독은 “우승한 기분이네요”라며 4연패 탈출의 기쁨을 대신하며 인터뷰 실을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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