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멤피스, 트레이드 단행 … 재정관리 들어가나?

NBA / Jason / 2013-01-24 11:08:03
[바스켓코리야=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재정관리에 들어가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멤피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네 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트레이드 주요 골자는 이렇다. 멤피스는 모리스 스페이츠(포워드-센터, 208cm, 115.7kg), 웨인 엘링턴(가드, 193cm, 90.7kg), 조쉬 셀비(가드, 188cm, 83kg) 그리고 미래의 드래프트 티켓을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멤피스는 클리블랜드로부터 신인 존 루어(포워드, 208cm, 103.4kg)를 받으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칼을 빼든 곰돌이
멤피스의 트레이드 의도는 철저히 재정적인 이유에 의해서였다. 멤피스는 시즌 중반 새로운 프런트 오피스를 꾸리며 재정관리에 들어갈 의중을 내비쳤다. 아니나 다를까 멤피스가 새로운 프런트에 변화를 가하면서 루디 게이가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다.

멤피스는 게이 외에도 랜돌프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면, 트레이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는 다음 시즌이 되면, 게이, 랜돌프, 마크 가솔에게만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몸값을 지불해야만 한다.

다음 시즌부터는 징벌적 사치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즌이다. 그러다보니 스몰마켓인 멤피스가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사치세를 최대한 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트레이드로 멤피스는 벤치전력약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트레이드에 관해 멤피스의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은 "철저히 비즈니스에 따른 결정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핵심전력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트레이드에 대해 간략한 평가를 내렸다.

멤피스는 세 선수를 처분하면서 사치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 전까지만 하더라도 멤피스는 약 600만 달러 정도의 샐러리캡이 초과되어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인하여 샐러리캡이 사치세 한도를 넘지 않게 됐다.

변수는 드래프트 티켓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로 벤치전력을 살찌웠다. 더불어 트레이드 직후 제러미 파고를 방출했다. 클리블랜드는 파고를 방출하면서 로스터를 정리했다.

한편 멤피스에서 클리블랜드로 넘어간 지명권이 이번 트레이드에 있어 가장 큰 변수나 다름없다. 드래프트 티켓은 멤피스가 보호조항을 내걸고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ESPN에서도 "이번 지명권이 클리블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보호조항은 이와 같다. 2015나 2016 드래프트에서 멤피스의 픽이 6~14번이 나오면, 드래프트 티켓은 클리블랜드로 향한다. 이어 2017 드래프트에서 5순위 밖이 나오면, 이 지명권 또한 클리블랜드가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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