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컵] 김은경 ‘27점’ 우리은행, 접전 끝에 신한은행 잡아
- 대학 / sportsguy / 2013-01-15 17:39:42

[바스켓코리아 = 경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김은경 활약을 앞세워 안산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2승째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이 15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에서 김은경(2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배해윤(18점 5리바운드), 이은혜(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허기쁨(24점 13리바운드), 최희진(19점 3리바운드)이 분전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80-72로 물리쳤다.
난타전을 승리로 연결한 우리은행이었다. 종료 3분 전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우리은행은 막판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모든 기록에서 대등했지만 2점 야투율에서 60%라는 높은 적중율을 승리로 연결시킨 우리은행이었다.
1쿼터 예상과 달리 우리은행이 크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이은혜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전환으로 신한은행을 괴롭혀 무려 27점을 몰아쳤다. 배해윤과 이은혜, 김소니아가 각각 6점씩을 사이좋게 기록하며 공격을 효과적으로 나누었다. 신한은행은 시작부터 시작된 우리은행 습격에 공수가 모두 흔들렸고,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쿼터 후반 최희진과 허기쁨 득점 지원으로 8점차로 따라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1쿼터는 27-19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계속해서 9~1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은혜가 3점슛을 책임졌고, 리바운드를 빠른 속공으로 이어내며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허기쁨과 윤미지로 대응하며 추격 사정권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한때 6점 차까지 좁혔지만, 순간 순간 수비에서 헛점을 드러내며 점수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47-39로 신한은행이 8점을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신한은행이 접근전을 펼쳤다. 하프 코트 프레스와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펼쳐내며 우리은행 공격을 차단했고, 최희진 3점과 허기쁨 골밑슛 등으로 5분경 52-56으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집중력에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공수가 흔들리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속공을 살려내며 추가점을 만들어 65-56으로 우리은행이 9점을 앞서고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다시 신한은행이 따라붙었다. 4분 동안 실점을 막은 신한은행은 윤미지 속공 등으로 6점을 만들고 62-65로 좁히고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중반을 양팀은 소득없는 경기를 공방전으로 잠시 시간을 보냈고, 우리은행이 먼저 김은경과 배해윤 득점으로 도망가는 듯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최희진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실마리를 남겨두었다.
하지만 승리는 결국 우리은행 몫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김은경이 연속으로 미들슛을 꽂아넣었고, 45초전 배해윤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밑슛으로 치열했던 승부를 정리했다. 신한은행은 막판 턴오버와 슛미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패배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초반 열세를 딛고 허기쁨과 최희진이 맹활약하며 승부를 미궁에 빠트렸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패배를 경험하고 2승 1패로 예선 모든 경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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