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최윤호, “ 경기력 업그레이드는 나의 몫”

대학 / 재원 황 / 2013-01-09 03:56:58
윤

[바스켓코리아=이우연 인턴 기자] 멤치 멤버 최윤호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원주 동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윤호는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 국민카드 2012-13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에서 3점슛 3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7점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준 최윤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내공 있는 활약으로 강동희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이광재 대신 선발 출전한 최윤호의 컨디션은 좋았다. 최윤호는 기선을 제압하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동부는KCC에 앞서갈 수 있었다.또 그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1쿼터에 7점을 넣었다. 이광재의 공백을 잊게 한 최윤호의 활약에 힘입어동부는 1쿼터 KCC에 20-15으로 앞섰다.

좋은 활약을 펼치자 강동희 감독은 2쿼터에도 최윤호를 출전시켰다. 오픈 찬스 때, 3점슛도 넣어주면서 교체되는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최윤호 였다. 이후 이광재가 들어와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동부는 42-28으로 앞설 수 있었다.

하프 타임 인터뷰 때 강동희 감독은 “변칙 수비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비축을 최윤호, 김영수 선수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조합을 잘해서 체력 안배를 잘해줄 생각이다 ” 라고 말하며 최윤호 선수를 칭찬했다.

3쿼터 KCC가 추격해왔다. KCC는 김효범, 임재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타면서 5점차로 바짝 추격해왔다. 이에 맞서 강동희 감독은 슛 컨디션은 최윤호를 다시 투입시켰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중요한 찬스에서 최윤호는 3점슛을 넣으주며 동부는 58-45로 달아났다.

결국 4쿼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동부는 83-74으로 KCC를 꺾고 3연승을 거두었다. 4쿼터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의 MVP는 최윤호 였다. 그는 20분에 못 미치는 시간을 뛰면서 15점을 넣었고, 이런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동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동부는 요즘 이와 같이 벤치멤버 기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경기 7승 1패를 기록 중인 동부의 선전으로 뒤에서 굳은 일을 해주고 있는 최윤호, 김영수, 김봉수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최윤호는 승리 소감으로 “3라운드 때 연승을 달리다 모비스 전에 패해서 분위기가 침제 되었다. 하지만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 올라와서 좋다” 며 “영수 형과 함께 선발로 나왔는데 몸이 잘 풀리니까 슛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 출전 했을 때 본인에게 주어지는 임무에 대해 묻자 그는 “주전 형들이 후반에 들어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또 압박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이 임무이다” 라고 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잦은 턴오버로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를 했던 동부지만 지금은 아니다. 조직력도 좋아졌고, 수비도 강해졌다. 최근 상승세 이유에 대해 최윤호는 “선수들 사이에 믿음이 있고, 믿음 아래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공격과 디펜스도 잘 맞아져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며 “감독님도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많이 웃으신다. 표정도 밝아지셨다”고 말하며 좋아진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몇 일 간의 휴식을갖은 후동부는 12일 홈에서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윤호는 “3라운드 때 아깝게 져서 연승이 멈췄다. 지난 경기의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꼭 이겨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라고 모비스 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재원 황 재원 황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