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톰슨 ‘22점’ 우리은행,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아마 / sportsguy / 2013-01-03 19:07:39
woori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물리치고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티나 톰슨(22점 16리바운드), 임영희(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애슐리 로빈슨(10점 12리바운드), 조은주(15점)가 분전한 KDB생명을 접전 끝에 62-59로 물리치고 3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우위를 승리로 연결했다. 전반전 29-21로 앞섰던 우리은행은 후반 KDB생명의 집요한 추격전에 말렸지만, 최근 상승세와 자신감을 반영하듯 역전을 내주지 않고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오늘 승리로 19승 5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KDB생명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조은주가 부활했고, 로빈슨과 한채진이 투혼을 보이면서 후반전 대 반격을 펼쳤지만, 전반전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오늘 패배로 KDB생명은 16패(7승)째를 당하면서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KDB생명이 중반까지 좋은 공수 밸런스와 함께 리드를 가져갔다. 공격은 조은주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전개했고, 효율적인 맨투맨 수비를 펼쳐 11-4로 앞서갔다. 하지만 종료 3분전 우리은행이 박혜진 3점슛을 신호탄으로 티나와 이승아 등 득점으로 14점을 몰아쳐 18-16으로 역전과 함께 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이 1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효율적인 변칙 수비로 KDB생명 공격을 6분 동안 2점으로 묶어냈고, 티나와 박혜진 등 점수로 종료 4분전 25-18로 앞섰다. KDB생명은 6분 동안 단 2점에 묶이는 부진한 공격으로 인해 점수차를 내주었다. 이후 다소 루즈한 분위기로 흘렀던 2쿼터는 우리은행이 29-21, 8점차 리드와 함께 정리했다.

3쿼터 KDB생명이 점수차를 좁혔다. 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에서 짜임새를 살려낸 KDB생명은 로빈슨의 연이은 골밑 돌파와 신정자, 김진영의 득점 지원이 이어지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33-35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방심의 허를 찔리면서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하지만 종료 2분 안쪽으로 들어서며 티나와 임영희, 박혜진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해 15점을 몰아쳐 49-42로 앞설 수 있던 우리은행이었다.

4쿼터 양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흘려 보냈고, 중반으로 접어들어 우리은행이 속공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4분경 57-48로 앞섰다. KDB생명은 두 차례 턴오버로 인해 점수차를 내주었고, 이옥자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다시 KDB생명이 접근전을 펼쳤다. 2,2,1 존 프레스로 성공적인 수비를 펼친 KDB생명은 조은주와 한채진의 연이은 득점이 터지면서 57-59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갑작스런 공수 난조로 인해 2점차로 점수를 좁혀주었고, 종료 1분 35초를 남겨두고 점수를 지키기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작전타임이 지나 우리은행은 임영희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DB생명은 한채진 골밑슛으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펼친 공격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portsguy sportsguy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