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우위’ 우리은행, KB스타즈 완파

대학 / sportsguy / 2012-12-29 2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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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높이에서 우위를 승리와 연결해낸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티나 톰슨(18점11리바운드), 김은경(18점 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변연하(20점 6리바운드), 정선화(12점 10리바운드)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71-57로 물리쳤다.

높이의 우위를 승리로 연결한 우리은행이었다. 리바운드 숫자에서 42-24, 무려 18개를 앞선 우리은행이었다. 3쿼터까지 KB스타즈 외곽슛에 말려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4쿼터 티나를 중심으로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18승 15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카이저 공백 속에도 분전했던 KB스타즈였다. 정미란과 변연하가 연이은 3점슛을 터트리며 제공권 열세를 외곽으로 커버했다. 하지만 4쿼터 체력에 문제를 보인 KB스타즈는 외곽슛마저 침묵하며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12패(10승)째를 당한 KB스타즈는 4위 삼성생명에 한 게임차로 쫓기게 되었다.

1쿼터 KB스타즈가 우리은행 국내 선수들 수비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8분 동안 티나에게 9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우리은행 다른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변연하가 8점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차분히 18점을 만들었고, 결국 18-15로 1쿼터를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방심의 허를 찔리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우리은행이 배해윤, 양지희 인사이드 공격을 중심으로 조금씩 앞서갔다. 상대 정선화 파울 트러블을 이용한 두 선수는 번갈아 득점을 만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정미란을 중심으로 변연하, 강아정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인사이드 공격을 봉쇄하지 못한 채 27점을 내주고 말았고, 우리은행이 42-36으로 근소하게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우리은행은 좋은 공수 밸런스로 우세를 이어갔다. 효과적인 대인 방어로 KB스타즈 득점을 줄였고, 김은경이 6점을 만드는 활약으로 49-42로 앞서갔다. 중반을 넘어서는 KB스타즈 페이스. 4분까지 잠잠했던 변연하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성공적인 수비로 51-51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우리은행이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박혜진, 김은경을 중심으로 한 속공 플레이를 살려내 59-53으로 앞서고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3분까지 양팀은 긴장감 속에 경기를 풀어갔다.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양팀이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우리은행이 승부수를 띄웠다. 1쿼터 4파울을 당했던 티나를 기용했다. 카드는 적중했다. 티나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연이어 팀에 점수를 선물했고, 우리은행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67-57로 앞설 수 있었다. KB스타즈는 3분 경 만들어낸 4점 이후 전혀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흐름을 잃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티나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하며 1승을 추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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