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오리온스, ‘이제부터 시작이다’
- 대학 / -lockdown / 2012-12-23 17:09:18

[바스켓코리아=신유라 인턴 기자]
올 시즌 들어 가장 시원한 승부였다. 오리온스는 경기 내내 KGC를 압도했다.
오리온스는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90-72로 KGC를 대파했다.
모든 선수들이 제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다. 골밑은 윌리엄스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고, 합류한지 얼마 안된 메리트가 골밑을 보조했다. 외곽포도 적재적소에 잘 터졌다. 최진수(4개)-전정규(3개)-조효현(2개)이 차례로 3점을 성공시켰다. 집중 수비를 당한 전태풍 덕분에 윌리엄스와 최진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신인 김종범(10득점)의 가세도 오리온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가 초반에 게임을 잘 풀어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고 안정적이었다”라며 오늘의 경기를 평가했다.
또 오리온스는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중반에 치고 올라가는 저력이 있다. 작년 시즌도 그렇고 올 시즌도 그렇다. 작년과 올해가 달라진 점을 묻자 추감독은, “작년에는 게임을 풀어갈 만한 선수가 별로 없었다. 올해는 (전)태풍이가 부상을 안당하고는 있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손발이 맞지 않아 힘든 시즌 운영을 했다. 지금은 작년보다 다양한 자원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었다. 전태풍은 "우리 팀은 자신감만 있으면 잘한다"며 오늘 승리의 원인을 자신감에서 찾았다. 최진수 역시 "'시즌 전 4강 후보다 어떻다’라는 말이 많았다. 중간에 연패를 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어졌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도 많아서 경험이 적었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전태풍 생각에 동감했다.
게다가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몸이 점점 올라오는 상태다. 최진수는 “몸이 70프로 올라온 상태다. 그리고 김동욱 등 부상 선수들이 점점 돌아올 것이다. 더욱 활기찬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서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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