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더블 더블’ LG, 2차 연장 끝에 오리온스 꺾어(12일 종합)

대학 / sportsguy / 2012-12-13 14:12:19
ben
[바스켓코리아=이우연 웹포터] 창원 LG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리온스에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김영환(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창영(16점 3어시스트), 로드 벤슨(15점 11리바운드), 조상열(15점)의 활약에 힘입어 리온 윌리엄스(26점 19리바운드 3스틸), 최진수(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태풍(10점11어시스트)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스를 85-84으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골밑을 장악한 벤슨을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활약한 김영환, 정창영, 조상열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3쿼터까지 승부는 전혀 알 수 없었고, LG가 4쿼터 중반 연속 3점슛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쿼터 종반 결정적인 턴오버를 연발하며 오리온스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연장전에 돌입한 LG는 오리온스에 집중력에서 앞섰다. 결국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기고 연패에서 탈출과 함께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LG를 상대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역전을 시도했지만 승리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윌리엄스와 최진수, 전태풍이 분전했지만 이날 첫 출전한 새 용병 스캇 메리트의 부진이 아쉬웠다. 오리온스 역시 몇 번의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순간마다 번번히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연장전 오리온스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초반 3분은 오리온스 흐름이었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최진수의 득점으로5-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LG는 슛이 번번히 빗나가 3분 동안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중반 접어들어 오리온스는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LG는 벤슨과 정창영이 착실히 득점을 만들어 11-12으로 따라붙었고, 종료 1분을 남기고 유병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14-16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쿼터 중반 LG가 오리온스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기울었다. 조상열과 김영환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달아난 LG였고, 잠시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종반 김종범과 최진수가 어려운 득점을 성공시키며 35-37으로 따라붙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LG가 속공에 이은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44-38으로 앞서갔으나, 턴오버로 인해 점수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 3점슛으로 응수하며 45-46으로 따라 붙었다. 잠시 주춤했던 LG는 이후 벤슨의 골밑 득점과 김영환의 레이업 등으로 득점을 추가해 53-49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면서 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LG는 오리온스를 강하게 밀어 부쳤다. 정창영과 벤슨, 조상열이 팀에 득점을 선물하며 57-66으로 달아났다. 반면, 오리온스는 LG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한 채 턴오버를 범하면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 중반 LG는 정창영,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8-57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오리온스가 강한 수비로 LG를 압박했고, LG 턴오버를 빠른 공격으로 풀어내 전태풍의 3점슛과 윌리엄스 득점으로 순식간에 68-68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도 팽팽한 흐름을 계속되었고, 오리온스에게 악재가 찾아들었다. 골밑의 핵심이었던 윌리엄스가 파울 퇴장 당한 것이다. 윌리엄스 공백으로 오리온스는 공격의 흐름을 잃었고, 게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반면 LG는 짜임새 있는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을 추가해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오리온스는 2차 연장 종료 직전 최진수가 역전을 노리는 슛을 던졌지만 림을 빗나가며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 부산 KT 경기는 이승준(17점 9리바운드), 줄리안 센슬리(14점 7리바운드)가 활약한 동부가 제퍼스 존슨(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장훈(10점 6리바운드)이 분전한 KT를 72-62로 물리쳤다.

사진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portsguy sportsguy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