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18점’ 우리은행, KDB생명 잡고 단독선두 고수
- 아마 / sportsguy / 2012-11-27 02:51:41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행운 가득한 1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임영희(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티나 톰슨(17점 12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신정자(14점 13리바운드), 빅토리아 바흐(14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63-51로 물리치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까지 38점을 이라는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던 우리은행이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돌변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강력한 수비를 유지하며 실점을 줄였고, 상대 비키 바흐가 빠진 공백을 티나와 임영희가 확실히 공략하며 25점을 몰아쳐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11승 3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1게임차로 앞선 1위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지난 신한은행 전 승리의 여세와 함께 강력한 수비로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비키 바흐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벤치로 물러나며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와해되었다. 이후 골밑 공백으로 실점을줄이지 못한 KDB생명은 결국 패배를 맛봐야 했다.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5승 8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쿼터 양팀은 시작 3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양팀은 중반으로 접어들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우리은행은 티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을 이끌었고, KDB생명은 비키바흐와 신정자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결국 양팀은 11-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1쿼터를 정리해야 했다.
2쿼터 KDB생명이 먼저 공수에서 좋은 조직력을 선보이며 한발짝 앞서갔다. 맨투맨에 이은 적절한 로테이션 수비로 우리은행 공격을 차단해 실점을 줄였고, 쿼터 중반까지 한채진의 득점포와 중반 이후 신정자와 곽주영, 그리고 비키 바흐의 인사이드 공격이 효과적으로 풀리면서 27-23, 4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기습적인 존 프레스를 사용하며 KDB생명 공격을 막아냈지만, 티나의 공격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인해 공격에서 12점에 그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3쿼터 우리은행이 반격을 펼쳤다. 특유의 존 프레스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KDB생명 공격에 턴오버를 선물해 실점을 11점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전반전 잠잠했던 박혜진이 KDB생명 내외곽을 헤짚으며 7점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15점을 집중시켜 38-38 동점과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KDB생명은 포인트 가드 이경은 부상 결장 공백을 실감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리며 단 11점만 추가하며 우리은행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우리은행이 한발짝 먼저 도망갔다. 선제골을 내준 우리은행은 이후 임영희와 티나, 배해윤이 연속해서 점수를 만들었고, 수비를 성공적으로 가져가며 3분 경 48-40으로 도망갔다. KDB생명은 쿼터 시작과 함께 신정자 미들슛으로 선취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턴오버가 속출했고, 수비에 공간을 노출하며 실점하고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때 KDB생명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비키 바흐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벤치로 물러난 것. 우리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배해윤과 임영희 득점이 이어지며 종료 5분 전 52-42, 10점차로 도망갔다. KDB생명은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하지만 비키 바흐 공백에 선수들은 집중력을 살려내며 우리은행 공격을 막아냈고, 곽주영과 신정자 골로 48-5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기는 법을 터득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양지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우리은행은 이후 3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배해윤 미들슛으로 59-48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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