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올스타전 프리뷰 ①] Team 퓨쳐스(경희대, 중앙대, 동국대, 건국대, 명지대, 상명대)

KBL / kahn05 / 2012-05-16 07:05:18


대학리그를 빛내고 있는 스타들이 17일 오후 2시 고양실내체육관으로 총 출동한다.

대학리그 시행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존의 프로리그 올스타전과 달리 승부욕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리그 올스타전을 기대하고 있다. 올스타전의 감독을 맡게 된 최부영 경희대 감독과 최명룡 한양대 감독이 이미 승리에 대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농구팬들을 위해 이번 올스타전 각 팀의 라인업과 선수들의 기대되는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인업 순서는 대학농구리그 순위가 높은 팀부터 배열됨)

# Speed & Speed - 가드진

최부영 감독은 올스타전에서도 빠른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추구하는 농구는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강력한 수비에 이은 빠른 농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Team 퓨쳐스’에 모인 가드진의 역할은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

-두경민(경희대, 183cm-75kg)

경희대의 강력함에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다. 화려함은 없지만 강력한 수비와 이타적인 게임 운영 능력을 지녔고, 뛰어난 스피드로 언제든지 상대 코트를 휘저을 수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그는 빠른 공격의 중심에 서있을 것이다.

-김민구(경희대, 189cm-78kg)

‘구비 브라이언트’로 불리는 그에게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1학년 때부터 뛰어난 득점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욱 강력해진 심장으로 승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의 승부처가 왔을 때, 볼은 이미 그의 손에 있을지도 모른다.

-유병훈(중앙대, 188cm-80kg)

삼일상고 시절 장신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았고, 중앙대에는 팀 사정상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를 오고 갔다. 1번부터 3번 포지션까지 재능이 있고,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는 유병훈이기 때문에 퓨쳐스 팀 가드진의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김종범(동국대, 190cm-85kg)

대학농구연맹의 자료에는 그가 가드로 분류되었지만 사실 슈터에 가깝다. 빠른 스피드를 지닌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외곽포만큼은 퓨쳐스 팀에서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외곽 공격이 터지지 않을 때, 퓨쳐스 팀은 김종범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원대(건국대, 183cm-79kg)

이원대는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듀얼 가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2대2 플레이에 능하다는 것이다. 퓨쳐스 팀에는 그와 투멘 게임을 할 빅맨이 많다. 올스타전에서 어떤 선수와 2대2 플레이를 할지 벌써부터 흥미가 간다.



# 알짜배기로 이루어진 포워드진

퓨쳐스 팀의 포워드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알짜배기’다. 이들은 화려함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팀에 꼭 필요한 플레이로 공헌을 해왔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그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어야 퓨쳐스 팀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배병준(경희대, 189cm-80kg)

강력한 수비와 득점력을 갖춘 알짜배기 포워드다. 돌파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외곽포와 속공 가담력은 경희대에 큰 힘이 되어왔다. 그가 경희대에서 보여준 만큼 활약해준다면 퓨쳐스 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임동섭(중앙대, 195cm-86kg)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전천후 포워드다. 매년 실력이 상승하면서 그는 중앙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구와 내외곽에서 조화를 잘 이룬다면 퓨쳐스 팀의 공격도 더욱 다이나믹해질 것이다.

-성재준(건국대, 186cm-80kg)

포워드로서 신장이 작은 편이다. 하지만 외곽포 하나만큼은 그가 왜 올스타인지를 증명해줄 것이다. 김종범과 교대로 퓨쳐스 팀의 외곽 공격을 담당한다면 퓨쳐스 팀의 공격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김수찬(명지대, 189cm-80kg)

지난 해까지 명지대의 속공 트레일러 역할을 수행했고, 올해는 득점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최대 장점은 속공 가담에 능하다는 것이다. 빠른 농구를 하는 최부영 감독에게 그의 가세는 큰 힘이 될 것이다.

- 김경수(상명대, 187cm-77kg)

지난 해보다 나아진 공격력으로 상명대를 책임지고 있다. 막강한 퓨쳐스 팀의 라인업에서 그는 백업 멤버를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파이팅만큼은 퓨쳐스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가공(可恐)할 높이, 가공할 탄력-센터진

퓨쳐스 팀에서 센터로 분류된 올스타는 단 2명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을 듣는다면 2명이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2명 중 1명이 포스트를 지켜도 위력적이지만 이 두 명이 모두 코트에 나온다면 퓨쳐스 팀의 골밑은 더욱 위력적일 것이다.

-김종규(경희대, 207cm-95kg)

페인트 존에서 그는 ‘잡으면 득점’이라고 할 정도로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다. 경희대에서는 혼자서 힘겹게 골밑을 지켰던 그였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 그는 장재석과 함께 더블 포스트로서 위용을 과시할 지도 모른다.

-장재석(중앙대, 202cm-96kg)

장재석은 김종규와 더불어 엄청난 탄력과 높이를 갖춘 센터다. 하지만 김종규와 마찬가지로 그는 중앙대 골밑을 홀로 힘들게 지켜왔다. 그러나 김종규와 같이 골밑을 지킨다면 어떤 공중쇼가 벌어질지 모른다.



손동환 기자 / 사진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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