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NBA] 제임스, MVP에 근접하나?
- NBA / Jason / 2012-04-22 15:01:11
뒤늦게 시작한 2011-2012 NBA 정규 시즌이 팀당 4~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느덧 플레이오프에 오를 팀들도 사실상 정해진 상태다.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주간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MVP 수상에 가까워졌으며, 올해의 수비수상에도 한 발 다가선 느낌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7시즌 만에 홈코트의 이점은 안은 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Hot Player - 르브론 제임스, 덕 노비츠키
'The King' 르브론 제임스가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지난 한 주간 펼쳐진 4경기에서 평균 30.3점 8.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두 시즌 연속 디비전 챔피언에 올려놨다.
단연 돋보였던 경기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 제임스는 이 날 35분을 뛰며 37점을 쓸어 담았다. 그 중 4쿼터 막판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승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 20일에 펼쳐진 미리 보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이었던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도 제임스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제임스는 크리스 보쉬가 결장한 와중에도 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에 11점차 승리를 안겼다.
현지 언론에서는 제임스의 MVP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하게 되면 지난 네 시즌 동안 무려 세 번이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된다. 더불어 팀 던컨과 스티브 내쉬를 제치고 현역 선수들 중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제임스는 현재 팀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필드골 성공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1988-1989 시즌,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다. 이만하면 제임스의 MVP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의 한 주도 뜨거웠다.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 제이슨 테리와 라마 오덤이 구설수에 오르며 어수선했던 팀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고 있다. 노비츠키는 지난 16일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17일 펼쳐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두 경기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노비츠키는 유타와의 경기에서 팀이 뒤지고 있는 4쿼터 막판, 몰아넣기에 시동을 걸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장전에서도 노비츠키의 활약은 계속됐지만, 한 골 차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19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는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노비츠키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넣으며 최근 물 오른 슛감을 선보였다.
Hot Team -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난 한 주간 우울했던 마이애미가 다시금 불타오르며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5연승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디비전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1위인 시카고 불스의 뒤를 바짝 쫓으며 기각지세의 형국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5연승 기간 동안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연승가도를 달렸다. 마이애미는 지난 20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그간 정규 시즌에서 시카고에 유독 약했던 모습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마이애미는 이 날 시카고에 단 72점만을 실점하며 수비에서 압승을 거뒀다.
마이애미의 이후 일정은 비교적 순탄하다. 마이애미는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중 워싱턴 위저즈를 두 번 상대한다. 시카고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시카고와의 격차가 1.5게임밖에 되지 않아 톱시드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 순위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와 마주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두 팀의 플레이오프 대결은 불발된 바 있다. 두 팀은 1990년대 동부를 수놓은 최고 라이벌이며, 최근에는 제임스와 카멜로 앤써니가 두 팀을 이끌고 있어 라이벌 시리즈의 몰입도는 90년대 못지않을 전망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디애나는 지난 2주 전부터 무려 7연승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지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른 바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안고 진출한 만큼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데니 그레인저의 원맨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어려웠다. 게다가 그레인저도 한 팀의 1옵션이라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모를 보이며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중반 프랭크 보겔을 감독으로 앉히며 내부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더불어 지난 여름 데이비드 웨스트, 조지 힐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다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리안드로 바보사를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대비를 모두 마쳤다.
인디애나는 이대로라면 올랜도 매직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히도 터컬루가 플레이오프에서 출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인디애나는 홈코트의 이점을 갖고 있는데다 올랜도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하워드의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만하면 인디애나에겐 어렵지 않을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승 기자
Hot Player - 르브론 제임스, 덕 노비츠키
'The King' 르브론 제임스가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지난 한 주간 펼쳐진 4경기에서 평균 30.3점 8.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두 시즌 연속 디비전 챔피언에 올려놨다.
단연 돋보였던 경기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 제임스는 이 날 35분을 뛰며 37점을 쓸어 담았다. 그 중 4쿼터 막판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승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 20일에 펼쳐진 미리 보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이었던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도 제임스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제임스는 크리스 보쉬가 결장한 와중에도 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에 11점차 승리를 안겼다.
현지 언론에서는 제임스의 MVP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하게 되면 지난 네 시즌 동안 무려 세 번이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된다. 더불어 팀 던컨과 스티브 내쉬를 제치고 현역 선수들 중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제임스는 현재 팀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필드골 성공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1988-1989 시즌,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다. 이만하면 제임스의 MVP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의 한 주도 뜨거웠다.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 제이슨 테리와 라마 오덤이 구설수에 오르며 어수선했던 팀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고 있다. 노비츠키는 지난 16일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17일 펼쳐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두 경기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노비츠키는 유타와의 경기에서 팀이 뒤지고 있는 4쿼터 막판, 몰아넣기에 시동을 걸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장전에서도 노비츠키의 활약은 계속됐지만, 한 골 차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19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는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노비츠키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넣으며 최근 물 오른 슛감을 선보였다.
Hot Team -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난 한 주간 우울했던 마이애미가 다시금 불타오르며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5연승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디비전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1위인 시카고 불스의 뒤를 바짝 쫓으며 기각지세의 형국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5연승 기간 동안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연승가도를 달렸다. 마이애미는 지난 20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그간 정규 시즌에서 시카고에 유독 약했던 모습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마이애미는 이 날 시카고에 단 72점만을 실점하며 수비에서 압승을 거뒀다.
마이애미의 이후 일정은 비교적 순탄하다. 마이애미는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중 워싱턴 위저즈를 두 번 상대한다. 시카고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시카고와의 격차가 1.5게임밖에 되지 않아 톱시드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 순위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와 마주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두 팀의 플레이오프 대결은 불발된 바 있다. 두 팀은 1990년대 동부를 수놓은 최고 라이벌이며, 최근에는 제임스와 카멜로 앤써니가 두 팀을 이끌고 있어 라이벌 시리즈의 몰입도는 90년대 못지않을 전망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디애나는 지난 2주 전부터 무려 7연승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지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른 바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안고 진출한 만큼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데니 그레인저의 원맨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어려웠다. 게다가 그레인저도 한 팀의 1옵션이라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모를 보이며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중반 프랭크 보겔을 감독으로 앉히며 내부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더불어 지난 여름 데이비드 웨스트, 조지 힐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다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리안드로 바보사를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대비를 모두 마쳤다.
인디애나는 이대로라면 올랜도 매직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히도 터컬루가 플레이오프에서 출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인디애나는 홈코트의 이점을 갖고 있는데다 올랜도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하워드의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만하면 인디애나에겐 어렵지 않을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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