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NBA] 제임스, 앤써니의 돋보이는 활약 … 휘청거리고 있는 마이애미
- NBA / Jason / 2012-04-16 12:41:04
르브론 제임스가 다시 한번 이 주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그러나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는 제임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멜로 앤써니와 앤드류 바이넘도 불꽃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올랜도는 히도 터컬루가 시즌아웃된데 이어 드와이트 하워드마저 허리디스크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사실상 대권도전이 물 건너 가버렸다.
Hot Player -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앤드류 바이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의 한 주는 뜨거웠다. 비록 팀 성적은 따라주지 않았지만, 제임스의 활약만큼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제임스는 지난 한 주간 평균 30.5득점 5.8리바운드 5.5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임스는 지난 7경기 중 4경기에서 30점이 넘는 득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41점을 적중시켰다. 5일 펼쳐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제임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올린데 이어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Melo' 카멜로 앤써니의 활약상도 제임스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앤써니는 4월 한 달만 놓고 볼 때, 평균 32.4점 7.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돋보이는 점은 필드골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 앤써니는 4월 들어 51%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려 4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몸 관리에 다소 부실한 모습을 드러내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 여파 탓인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도 제법 있었다. 2월과 3월에는 뉴욕 이적 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앤써니는 4월 들어 완벽히 달라졌다. 앤써니는 지난 4일 펼쳐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9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3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앤써니는 이 날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샷을 성공시켜 시카고 데릭 로즈의 복귀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스타 센터로 올라선 앤드류 바이넘도 빼놓을 수 없다. 바이넘은 주포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팀 공격의 첫번째 옵션으로 활약하며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바이넘은 지난 5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6점을 몰아 넣은데 이어, 지난 1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30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넘은 골밑이 두터운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무려 22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샌안토니오의 세컨 찬스를 최대한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바이넘을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바이넘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이넘은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30리바운드를 기록한 다음,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는 30점을 기록했다. 이는 82년 모제스 말론 이후 처음 나온 기록. 최근 바이넘의 페이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이넘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매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빈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유리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서부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다.
Cold Team - 마이애미 히트 '우승 후보의 모습은 어디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활화산 같은 기세를 내뿜었던 마이애미.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애미는 전반기 막판 9연승 후 지난 23경기에서 13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후반기 들어 5할을 살짝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는 경기의 내용 자체가 좋지 못하다. 마이애미는 후반기 들어 올랜도 매직, 시카고 불스, 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와 같은 강팀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만약 마이애미가 이대로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플레이오프를 무사히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마이애미는 지난 정규시즌에서 시카고에 모두 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카고에 낙승을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지난 시즌은 마이애미에게 BIG3 결성 첫 시즌임과 동시에 대다수의 주력 선수들이 새로이 가세한 시즌이었다. 조직력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핑계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특히 시즌 초반 마이애미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가 적잖은 시간을 골밑에서 플레이하며 드웨인 웨이드와의 동선 문제를 미약하게나마 해결했고 전문 수비수인 쉐인 베티에까지 가세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던 유도니스 해슬럼도 로스터에 굳건히 버텼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마이애미의 최근 부진에는 BIG3의 한 축인 크리스 보쉬의 부진이 한 몫 하고 있다. 보쉬는 최근 두 달여 동안 단 한 차례도 더블-더블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제임스가 인사이드게임의 비중을 높였다 할지라도 보쉬의 보드 장악력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가뜩이나 히트는 다른 팀들에 비해 인사이드가 다소 취약하다. 보쉬까지 부진하다 보니 마이애미는 높이를 갖춘 팀들을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도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제임스를 필두로 웨이드와 보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들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혹자들은 마이애미의 감독이 필 잭슨이나 그렉 포포비치였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 말하기까지 한다.
주축 선수들의 출장시간 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제임스는 평균 38분여를 코트 위에서 보내고 있다. 40분 이상을 뛴 적도 무려 15차례나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제임스가 38분을 코트 위에서 온전히 보낼 때 그의 역할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마이애미의 제임스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제임스는 공격시 제 일 옵션 역할과 더불어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맡고 있다. 또한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포지션까지 넘나들고 있다. 수비 시에도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포지션을 막론하고 웬만한 에이스들은 죄다 제임스가 수비한다.
이만하면 제 아무리 제임스라도 지칠만하다. 심지어 왼손에 손가락 부상을 안고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휴식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제임스가 지금보다 더 많은 출장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할 때, 휴식을 제공해주는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흡사 팀 던컨의 휴식을 필히 보장하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처럼 말이다.
이재승 기자
Hot Player -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앤드류 바이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의 한 주는 뜨거웠다. 비록 팀 성적은 따라주지 않았지만, 제임스의 활약만큼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제임스는 지난 한 주간 평균 30.5득점 5.8리바운드 5.5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임스는 지난 7경기 중 4경기에서 30점이 넘는 득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41점을 적중시켰다. 5일 펼쳐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제임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올린데 이어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Melo' 카멜로 앤써니의 활약상도 제임스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앤써니는 4월 한 달만 놓고 볼 때, 평균 32.4점 7.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돋보이는 점은 필드골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 앤써니는 4월 들어 51%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려 4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몸 관리에 다소 부실한 모습을 드러내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 여파 탓인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도 제법 있었다. 2월과 3월에는 뉴욕 이적 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앤써니는 4월 들어 완벽히 달라졌다. 앤써니는 지난 4일 펼쳐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9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3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앤써니는 이 날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샷을 성공시켜 시카고 데릭 로즈의 복귀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스타 센터로 올라선 앤드류 바이넘도 빼놓을 수 없다. 바이넘은 주포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팀 공격의 첫번째 옵션으로 활약하며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바이넘은 지난 5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6점을 몰아 넣은데 이어, 지난 1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30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넘은 골밑이 두터운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무려 22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샌안토니오의 세컨 찬스를 최대한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바이넘을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바이넘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이넘은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30리바운드를 기록한 다음,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는 30점을 기록했다. 이는 82년 모제스 말론 이후 처음 나온 기록. 최근 바이넘의 페이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이넘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매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빈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유리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서부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다.
Cold Team - 마이애미 히트 '우승 후보의 모습은 어디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활화산 같은 기세를 내뿜었던 마이애미.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애미는 전반기 막판 9연승 후 지난 23경기에서 13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후반기 들어 5할을 살짝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는 경기의 내용 자체가 좋지 못하다. 마이애미는 후반기 들어 올랜도 매직, 시카고 불스, 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와 같은 강팀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만약 마이애미가 이대로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플레이오프를 무사히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마이애미는 지난 정규시즌에서 시카고에 모두 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카고에 낙승을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지난 시즌은 마이애미에게 BIG3 결성 첫 시즌임과 동시에 대다수의 주력 선수들이 새로이 가세한 시즌이었다. 조직력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핑계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특히 시즌 초반 마이애미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가 적잖은 시간을 골밑에서 플레이하며 드웨인 웨이드와의 동선 문제를 미약하게나마 해결했고 전문 수비수인 쉐인 베티에까지 가세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던 유도니스 해슬럼도 로스터에 굳건히 버텼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마이애미의 최근 부진에는 BIG3의 한 축인 크리스 보쉬의 부진이 한 몫 하고 있다. 보쉬는 최근 두 달여 동안 단 한 차례도 더블-더블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제임스가 인사이드게임의 비중을 높였다 할지라도 보쉬의 보드 장악력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가뜩이나 히트는 다른 팀들에 비해 인사이드가 다소 취약하다. 보쉬까지 부진하다 보니 마이애미는 높이를 갖춘 팀들을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도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제임스를 필두로 웨이드와 보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들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혹자들은 마이애미의 감독이 필 잭슨이나 그렉 포포비치였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 말하기까지 한다.
주축 선수들의 출장시간 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제임스는 평균 38분여를 코트 위에서 보내고 있다. 40분 이상을 뛴 적도 무려 15차례나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제임스가 38분을 코트 위에서 온전히 보낼 때 그의 역할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마이애미의 제임스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제임스는 공격시 제 일 옵션 역할과 더불어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맡고 있다. 또한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포지션까지 넘나들고 있다. 수비 시에도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포지션을 막론하고 웬만한 에이스들은 죄다 제임스가 수비한다.
이만하면 제 아무리 제임스라도 지칠만하다. 심지어 왼손에 손가락 부상을 안고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휴식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제임스가 지금보다 더 많은 출장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할 때, 휴식을 제공해주는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흡사 팀 던컨의 휴식을 필히 보장하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처럼 말이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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