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포토스토리]'트러블메이커' 김민섭, 어게인 못된손

대학 / 재원 황 / 2012-03-05 09:01:06


"팬들을 위해서라면"
올 시즌 오리온스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 4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는 모두 6,05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오리온스는 지난 06-07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홈 10만 관중 유치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연고지 이전을 알리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홈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선수들이 착용한 친필 사인 유니폼 선물과 팬사인회, 포토타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추일승 감독은 "고양 팬들에게 감사하다. 많이 찾아오고 응원해주셔서 시즌 중반 부터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특히 2011-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 '슈퍼스타 KBL' 코너에서 치어리더와 함께한 '트러블메이커' 공연으로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고양 오리온스 김민섭이 다시 한 번 팬들을 위해 유니폼 대신 수트로 갈아 입고 앵콜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194cm 훤칠한 키에 말쑥한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김민섭은 '트러블메이커'노래에 맞춰 치어리더와 아찔한 섹시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올스타전에서 '못된손'이라 불렸던 스킨쉽 안무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춤을 추며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리온스는 정규 시즌 순위 8위에 머무르며 6강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진했던 초반과 달리 김동욱과 최진수의 상승세로 팀워크가 살아나며 12월 부터 확 달라진 농구를 선보였고, 고양 팬들은 전폭적인 지지와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20승 34패의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다음 시즌 오리온스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글/사진 송지원 기자

'트러블메이커 재등장'

'농구공 대신 치어리더'

'떠날 줄 모르는 허리 손'

'못된 손이라고요?'

'비지니스 입니다'

'호흡척척 섹시댄스'

'허리 괜찮으세요?'

'수고하셨어요'

'웃음이 떠나질 않아'

'부러우면 지는거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재원 황 재원 황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