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리온스 상대 시즌 싹쓸이

대학 / sh / 2012-02-11 17:35:51


천적은 천적이었다.

유재학 감독이 지휘하는 고양 오리온스는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리바운드의 힘과 박구영의 외곽포로 6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 85-79 고양 오리온스

전반부터 오리온스의 상대전 연패 탈출을 위한 의지가 빛났다. 2쿼터 초반 4분이 경과하기까지 20-20으로 맞섰던 승부에서 오리온스는 최진수와 크리스 윌리엄스의 연속득점으로 26-22로 먼저 치고 나갔고, 김동욱의 추가득점과 조상현의 외곽포 그리고 조효현의 바스켓카운트를 묶어 40-35로 전반을 마감했다.

하지만 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양동근이 묶이면서 고전하던 모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빠른 공격으로 몰아붙인 뒤, 김동우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박구영의 손이 풀리며 3쿼터 4분35초를 남기고 52-47로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분위기는 급격히 모비스쪽으로 흘렀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의 패스가 어정쩡해지는 틈을 타 함지훈의 자유투와 김동우의 외곽포로 57-49까지 달아났고, 김동우의 3점이 또 한 번 림으로 빨려 들며 3쿼터 2분을 남겨두고 60-51까지 앞섰다.

결국 64-55로 4쿼터를 맞이한 모비스는 박구영의 3점포와 오리온스의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5분전까지 76-69의 리드권을 사수했고, 내내 부진하던 양동근이 종료 35초전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리온스는 종료 2분30초전 최진수의 몰아치기 점수로 75-76까지 추격했지만 후반에 높이와 외곽을 견디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 주요선수 기록

[울산 모비스]

테렌스 레더: 19점 15리바운드

박구영: 24점 3점슛 성공/시도 6/10

[고양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진수: 18점 5리바운드

안양 KGC인삼공사 70-64 창원 LG

# 주요선수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크리스 다니엘스: 22점 11리바운드

[창원 LG]

애런 헤인즈: 22점 13리바운드

문태영: 16점 3리바운드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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