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30-30' 모비스, LG 잡고 공동 6위

대학 / sh / 2011-12-25 16:48:30


주춤하던 기세의 모비스가 공동 6위 자리를 찾았다.

유재학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모비스는 2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네 번째 만남에서, 외곽의 호조와 상대 주포에 대한 수비 강화가 잘 먹혀 13승 17패로 LG와 공동 6위에 등극했다.

울산 모비스 76-64 창원 LG

모비스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1쿼터부터 박종천과 양동근이 3개의 3점포를 합작하고, 테렌스 레더가 송창무를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꽂은 모비스는 상대의 테크니컬파울에 의한 자유투까지 더해 종반 1분40초를 남기고 20-15로 앞섰고, 류종현과-송창용의 득점까지 보태 24-17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모비스는 박구영을 축으로 한 외곽포와 속공 그리고 레더의 골밑 장악으로 전반 종료 5분30초 이전에 33-21로 공세를 펼쳤고, LG의 외곽 난조를 등에 업고 이지원과 송창용의 공격을 앞세워 47-36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모비스의 레더는 전반까지만 1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후반에도 레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연속된 실책으로 중반 한때 43-49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구영의 외곽포로 다시 한 번 힘을 얻었고, 마지막 4쿼터까지 이 여세를 몰아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경기 종료 8분40초전까지 문태영이 자유투로만 3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모비스의 레더는 이 경기에서 31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종전 KBL 최고 기록인 라이언페리맨의 30리바운드를 넘어선 신기록이었다.

# 주요선수 기록

[울산 모비스]

테렌스 레더: 32점 31리바운드

양동근: 14점 8어시스트

[창원 LG]

애런 헤인즈: 2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형철: 11점 3어시스트 3점슛 성공/시도 2/4

문태영: 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원주 동부 72-66 고양 오리온스

# 주요선수 기록

[원주 동부]

로드 벤슨: 25점 19리바운드

황진원: 18점 3점슛 성공/시도 2/2

김주성: 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고양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 27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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