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한양대 꺾고 개막전 장식, 고려대 상명대에 완벽한 설욕(19일 종합)

KBL / kahn05 / 2011-12-19 22:45:20


(안산, 올림픽기념관) = 2011 농구대잔치 안산대회가 19일 개막했다. 남자 1부 개막전에서는 명지대가 한양대를 95대87로 꺾으며 1승을 챙겼고, 고려대가 상명대를 88대60으로 꺾으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명지대 95-87 한양대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대조적이었다. 명지대는 기존 김시래-박지훈이 선발로 나왔고, 한양대는 입학예정자 한상혁-정효근이 선발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다. 명지대는 기존 멤버들의 손발이 맞아떨어지는 반면, 한양대는 아직 조직력이 조화되지 못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명지대는 김시래의 조율 아래 속공으로 경기를 풀며 쉬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역시 비슷하게 전개됐다.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김수찬은 속공으로 여김없이 연결시켰고, 박지훈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37대18까지 달아났다. 한양대 역시 이재도-한상혁 등 빠른 라인업으로 추격했다. 정효근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해주었지만, 명지대의 수비 로테이션이 빠르게 돌아가며 전반전을 46대34로 리드했다.

후반전 역시 명지대의 속공은 계속 되었다. 김시래-김기성-김수찬의 삼각편대는 3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하며 59대38까지 달아났다. 한양대 역시 오창환의 3점슛과 정효근의 바스켓카운트로 추격했고, 종료 직전 오창환의 버저비터까지 터졌지만 전반전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 김기성의 3점으로 명지대는 기세를 잡았지만, 오창환의 더블클러치와 차바위의 돌파로 추격당하기 시작했다. 명지대는 한양대의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하며 점차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고, 오창환의 돌파와 속공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명지대는 김시래의 속공 전개와 김수찬의 바스켓카운트로 종료 20초 전 91대8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명지대는 한양대의 팀파울을 적극 활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양대는 이동건의 부상 공백으로 한상혁-정효근 등 신입생을 출전시켰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에 실패했다.

# 주요선수 기록

[명지대학교]

김시래: 40분00초 22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3스틸
김수찬: 39분30초 2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훈: 40분00초 21득점 6리바운드
김기성: 36분41초 16득점 3리바운드

[한양대학교]

정효근: 30분24초 26득점 13리바운드
차바위: 31분20초 15득점 7리바운드
오창환: 28분23초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한상혁: 36분00초 9득점 4어시스트

고려대 88-60 상명대

고려대는 1쿼터부터 상명대를 압도했다. 입학예정자 이동엽의 조율과 박재현-김지후의 속공이 돋보이며, 1쿼터를 19대8로 종료했다. 2쿼터 고려대는 수비에서 상명대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전반전을 46대21로 종료했다.

후반전 고려대는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박재현의 3점과 정희재의 골밑 플레이로 상명대의 수비진을 무력화시켰고, 상명대의 주득점원 박성은을 완벽하게 차단해 3쿼터를 71대31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전 상명대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3쿼터까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고, 고려대는 지난 상명대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고려대 입학예정자인 이동엽은 대학무대 데뷔전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적시적소에 터지는 외곽슛으로 이민형 감독의 표정을 밝게 했다. 반면 상명대는 초반 수비 실책과 외곽포 침묵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 주요선수 기록

[고려대학교]

정희재: 31분41초 19득점 9리바운드
김지후: 22분07초 17득점 2리바운드
박재현: 34분32초 14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이동엽: 40분00초 13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문성곤: 19분04초 11득점 6리바운드

[상명대학교]

박성은: 34분50초 21득점
김주성: 19분35초 10득점 2스틸

# 19일 경기 종합

- 남자부 A조

명지대(1승) 95-87 한양대(1패)

고려대(1승) 88-60 상명대(1패)

- 남자 대학 2부

서울대(1승) 62-37 세종대(2패)

목포대(2승) 112-58 가천대(2패)

- 여고부 3, 4위전

동주여고(3위) 43-41 기전여고(4위)

손동환 기자 / 사진 바스켓코리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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