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웨스트 합류' 인디애나, 상위권 진입의 수로 작용할까?

NBA / Jason / 2011-12-15 09:31:42
NBA 이적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가운데,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를 합류시키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인디애나는 웨스트와 계약기간 2년에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부터 조지 힐을 영입한데 이어 웨스트까지 데려오며, 각 포지션별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게 됐다. 인디애나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카와이 레너드를 매물로 힐을 데려오며 가드를 보강했다.

# 탄탄한 전력을 갖춘 인디애나

오프시즌에 인디애나가 힐과 웨스트를 영입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포지션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데니 그레인저를 중심으로, 데런 칼리슨과 로이 히버트가 각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해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무엇보다 그레인저가 지니는 부담이 너무 컸다. 그레인저가 인디애나의 에이스이긴 하지만, 홀로 공격을 책임지다보니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상대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레인저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20.5점 5.4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한 팀의 에이스라기에는 2% 부족한 면을 드러냈다.

그렇지 않아도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수비에서는 리그에서 12위에 올랐지만 공격에서는 23위에 머물렀는데, 이제 인디애나에서 공격옵션으로 나설만한 선수가 즐비해졌다. 인디애나는 웨스트가 합류하면서 골밑에서 공격해 줄 재원이 생겼고, 힐이 들어오면서 코트를 휘저어 줄 수 있는 개성만점의 슬래셔를 얻게 됐다. 두 선수 모두 두 자릿수득점은 충분히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라 인디애나의 공격이 더욱 효율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인디애나에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준척급 포인트가드 칼리슨과 정통센터인 히버트가 포진하고 있어 스타팅라인업만큼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벤치에는 타일러 핸스브러와 폴 조지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해, 벤치대결에서도 충분히 밀리지 않는 스쿼드를 꾸리고 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이 어떤 전술을 꾸리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지난 시즌 중반에 부임한 보겔 감독이 본인의 입맛에 따라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대목이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웨스트와 힐 없이도 플레이오프에서 탑시드인 시카고 불스와 매경기 접전을 펼친 바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

과연 페이서스는 어떠한 결과물로서 팬들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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