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입성한 타이슨 챈들러, 어떠한 변화 가져다줄까?
- NBA / Jason / 2011-12-13 21:18:30
지난 10-11시즌 NBA댈러스 매버릭스의 우승 주역 중 하나였던 타이슨 챈들러가 잭팟을 터트렸다. 챈들러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와 계약기간 4년에 5,600만 달러의 거액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뉴욕은 기존의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보유한데 이어, 챈들러까지 영입하면서 막강의 프런트코트진영을 꾸렸다. 이로써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는 보다 공격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가뜩이나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는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뉴욕은 챈들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베테랑 빅맨인 로니 튜리아프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워싱턴 위저즈로 넘겼다. 이어 소포모어가드 앤디 러틴스와 TPE(Trade Player Exception)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냈고, 댈러스는 2012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워싱턴으로 넘겼다. 뿐만 아니라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의 권리를 뉴욕으로 보내며, 워싱턴으로부터 추후의 드래프트 2라운드 티켓을 획득했다.
더불어 뉴욕은 베테랑가드인 천시 빌럽스를 사면룰을 통하여 방출했다. 이로써 챈들러가 개입된 다자간의 트레이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에 뉴욕과 댈러스의 손익계산을 살펴보도록 하자.
# 뉴욕, 챈들러 영입의 이득
역시 뉴욕의 손은 컸다. 뉴욕은 챈들러에게 4년간 무려 5,600만 달러의 거액의 몸값을 챙겨줬다. 챈들러는 FA를 선언한 이후 줄곧 장기계약을 원해왔다. 아니나 다를까? 챈들러는 미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게다가 뉴욕에는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유능한 동료도 있다.
뉴욕이 챈들러를 영입한 이유는 단연 수비 때문이다. 챈들러는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센터다. 게다가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기동력 또한 좋다. 즉, 뉴욕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욕은 지난 시즌 높이와 수비에서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스타더마이어라는 올스타빅맨이 있었지만 늘 센터 포지션에서 뛰어야했고, 수비도 믿고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는 선수였다.
뉴욕은 지난 시즌 평균 105.7점을 내주며 실점부문에서 28위에 머물렀다. 특히나 뉴욕은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유능한 공격수를 둘씩이나 보유했음에도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며 패하는 경기가 부지기수였다.
이 때문에 뉴욕으로써는 챈들러의 합류가 기대되는 이유다. 아무래도 챈들러가 들어오면서 수비의 중심축을 얻으며, 수비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챈들러는 2대2 상황에서 볼러를 견제할 수도 있어 뉴욕의 수비 향상에 적잖게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챈들러가 뉴욕에 합류하면서 스타더마이어가 본연의 포지션인 파워포워드로 뛰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부터는 스타더마이어가 4번으로 나서며 때로 5번을 넘나들기 때문에 풀타임 센터를 소화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 않아도 스타더마이어는 피닉스 시절 샤킬 오닐이 들어오면서 4번에서 활약하며 본인의 주가를 더욱 끌어올린 바 있다.
결국 뉴욕은 챈들러를 데려오면서 높이와 수비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뉴욕은 이 과정에서 빌럽스를 방출하며 당장의 백코트 쪽이 헐거워진 면이 있지만, 또 다른 베테랑가드인 마이크 비비에게 뉴욕 유니폼을 안기며 빌럽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 댈러스는 왜 챈들러를 잡지 않았을까?
디펜딩챔피언 댈러스가 끝내 챈들러를 잡지 않았다. 챈들러는 지난 시즌 댈러스가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 그러나 댈러스는 챈들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는데 큰 부담을 느꼈다.
무엇보다 챈들러의 나이가 큰 걸림돌이었다. 챈들러는 이제 30줄에 접어들게 된다. 즉, 댈러스 입장에서는 30이 넘는 센터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에는 위험성을 안고 가야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브랜든 헤이우드와의 섣부른 장기계약으로 몸살을 안고 있는 댈러스이기 때문에, 챈들러와의 계약은 애당초 힘들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현실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챈들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그런대로 샐러리의 여유분을 확보했다. 그렇지 않아도 댈러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제이슨 키드와 제이슨 테리와의 계약이 끝나게 된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드와이트 하워드, 데런 윌리엄스와 같은 대어들이 이적시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댈러스는 하워드나 윌리엄스를 노려볼만한 여건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이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한 것도 아니다. 댈러스는 챈들러를 사인 & 트레이드를 활용하여 보내면서 뉴욕으로부터 트레이드익셉션을 받아들였고, 이를 곧바로 라마 오돔을 데려오는데 사용했다. 댈러스는 TPE를 레이커스에 넘기는 대가로 오덤을 영입하며, 챈들러가 빠지면서 생긴 포스트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댈러스는 지난 여름 루디 페르난데스를 영입한데 이어 빈스 카터와의 계약에도 합의했다. 백코트 진영의 깊이를 더했다. 카터는 이미 키드와 뉴저지 네츠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어 팀 적응도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승 기자
이로써 뉴욕은 기존의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보유한데 이어, 챈들러까지 영입하면서 막강의 프런트코트진영을 꾸렸다. 이로써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는 보다 공격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가뜩이나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는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뉴욕은 챈들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베테랑 빅맨인 로니 튜리아프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워싱턴 위저즈로 넘겼다. 이어 소포모어가드 앤디 러틴스와 TPE(Trade Player Exception)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냈고, 댈러스는 2012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워싱턴으로 넘겼다. 뿐만 아니라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의 권리를 뉴욕으로 보내며, 워싱턴으로부터 추후의 드래프트 2라운드 티켓을 획득했다.
더불어 뉴욕은 베테랑가드인 천시 빌럽스를 사면룰을 통하여 방출했다. 이로써 챈들러가 개입된 다자간의 트레이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에 뉴욕과 댈러스의 손익계산을 살펴보도록 하자.
# 뉴욕, 챈들러 영입의 이득
역시 뉴욕의 손은 컸다. 뉴욕은 챈들러에게 4년간 무려 5,600만 달러의 거액의 몸값을 챙겨줬다. 챈들러는 FA를 선언한 이후 줄곧 장기계약을 원해왔다. 아니나 다를까? 챈들러는 미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게다가 뉴욕에는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유능한 동료도 있다.
뉴욕이 챈들러를 영입한 이유는 단연 수비 때문이다. 챈들러는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센터다. 게다가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기동력 또한 좋다. 즉, 뉴욕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욕은 지난 시즌 높이와 수비에서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스타더마이어라는 올스타빅맨이 있었지만 늘 센터 포지션에서 뛰어야했고, 수비도 믿고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는 선수였다.
뉴욕은 지난 시즌 평균 105.7점을 내주며 실점부문에서 28위에 머물렀다. 특히나 뉴욕은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유능한 공격수를 둘씩이나 보유했음에도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며 패하는 경기가 부지기수였다.
이 때문에 뉴욕으로써는 챈들러의 합류가 기대되는 이유다. 아무래도 챈들러가 들어오면서 수비의 중심축을 얻으며, 수비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챈들러는 2대2 상황에서 볼러를 견제할 수도 있어 뉴욕의 수비 향상에 적잖게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챈들러가 뉴욕에 합류하면서 스타더마이어가 본연의 포지션인 파워포워드로 뛰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부터는 스타더마이어가 4번으로 나서며 때로 5번을 넘나들기 때문에 풀타임 센터를 소화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 않아도 스타더마이어는 피닉스 시절 샤킬 오닐이 들어오면서 4번에서 활약하며 본인의 주가를 더욱 끌어올린 바 있다.
결국 뉴욕은 챈들러를 데려오면서 높이와 수비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뉴욕은 이 과정에서 빌럽스를 방출하며 당장의 백코트 쪽이 헐거워진 면이 있지만, 또 다른 베테랑가드인 마이크 비비에게 뉴욕 유니폼을 안기며 빌럽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 댈러스는 왜 챈들러를 잡지 않았을까?
디펜딩챔피언 댈러스가 끝내 챈들러를 잡지 않았다. 챈들러는 지난 시즌 댈러스가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 그러나 댈러스는 챈들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는데 큰 부담을 느꼈다.
무엇보다 챈들러의 나이가 큰 걸림돌이었다. 챈들러는 이제 30줄에 접어들게 된다. 즉, 댈러스 입장에서는 30이 넘는 센터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에는 위험성을 안고 가야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브랜든 헤이우드와의 섣부른 장기계약으로 몸살을 안고 있는 댈러스이기 때문에, 챈들러와의 계약은 애당초 힘들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현실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챈들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그런대로 샐러리의 여유분을 확보했다. 그렇지 않아도 댈러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제이슨 키드와 제이슨 테리와의 계약이 끝나게 된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드와이트 하워드, 데런 윌리엄스와 같은 대어들이 이적시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댈러스는 하워드나 윌리엄스를 노려볼만한 여건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이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한 것도 아니다. 댈러스는 챈들러를 사인 & 트레이드를 활용하여 보내면서 뉴욕으로부터 트레이드익셉션을 받아들였고, 이를 곧바로 라마 오돔을 데려오는데 사용했다. 댈러스는 TPE를 레이커스에 넘기는 대가로 오덤을 영입하며, 챈들러가 빠지면서 생긴 포스트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댈러스는 지난 여름 루디 페르난데스를 영입한데 이어 빈스 카터와의 계약에도 합의했다. 백코트 진영의 깊이를 더했다. 카터는 이미 키드와 뉴저지 네츠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어 팀 적응도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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