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섭 4쿼터 원맨쇼' KT, 3연승

NBA / sh / 2011-12-09 20:42:54


양우섭이 승부처에서 덩크와 스틸 2개를 해낸 KT가 3연승을 달렸다.

9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공격 확률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지켜냈다.

부산 KT 77-64 고양 오리온스

전반까지는 KT의 분위기였다. 수비가 큰 힘이 됐다. KT는 전반 20분 동안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의 공격을 자유투 5득점 포함 7점으로 봉쇄하고, 찰스 로드가 2쿼터까지 12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근소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KT는 23-24로 뒤지던 2쿼터 중반 송영진과 양우섭의 공격을 묶어 27-24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조성민의 코너 점프슛과 양우섭의 추가득점 등으로 35-32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발 앞선 KT는 조성민의 속공과 외곽포에 로드와 송영진의 인사이드 장악이 이어지며 3쿼터 5분4초를 남기고 46-3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김도수와 조성민-로드의 연이은 득점으로 56-47로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에도 상대의 인텐셔널파울에 의한 공격과 양우섭의 덩크로 종료 8분13초전까지 62-49로 점수를 유지했고, 리바운드와 박상오의 공격 가담 등으로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스가 후반 무기력한 모습을 또 다시 노출했다. 외곽과 윌리엄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오리온스는 56-68로 뒤지던 경기 종료 3분20초전까지 11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윌리엄스도 이 순간까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점 성공률이 46.2%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오리온스는 로드가 버티는 상대의 인사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인텐셔널파울에 의한 자유투도 놓치며 패했다.

# 주요선수 기록

[부산 KT]

찰스 로드: 24점 16리바운드

양우섭: 14점 3어시스트 6스틸

송영진: 12점 7어시스트

조성민: 17점 3어시스트 3점슛 성공/시도 3/5

[고양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 23점 10리바운드

최진수: 13점 6리바운드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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