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천금 스틸’ KCC, LG에 신승

대학 / sh / 2011-12-01 21:10:17


KCC가 LG에 신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세 번째 만남에서, 종료 12초전 동점 상황에서 천금 같은 스틸에 이은 결승득점을 만든 전태풍의 힘으로 한 골차의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 79-77 창원 LG

KCC가 연승을 노리던 LG를 눌렀다. 그야말로 전태풍이 팀을 들었다 놨다.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것은 실책이었고,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LG였다. LG는 37-37로 맞이한 3쿼터 초반 상대 하승진과 임재현의 실책을 오용준의 속공과 애런 헤인즈의 마무리로 득점을 연결시키며 47-39로 앞섰고, 55-59로 뒤진 가운데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도 오용준-백인선의 3점과 추승균-전태풍의 실책으로 종료 3분전까지 73-65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5반칙으로 물러난 경기 종료 2분57초를 남기고 상대의 공격 실패를 전태풍의 자유투와 심스의 공격으로 연결했고,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75-77로 뒤진 상황에서 전태풍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 역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KCC는 전태풍이 자유투를 놓쳐 역전에 실패했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 후 터치아웃으로 잡은 인바운드 공격권에서, 전태풍이 실책을 범해 칼자루를 넘겨줬다. 하지만 KCC를 살린 것도 전태풍이었다.

KCC는 작전타임 후 이어지는 상대의 아웃오브바운드 패스 상황에서 전태풍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79-77을 만들었고, 마지막 오용준의 3점이 림을 벗어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로써는 서장훈의 공백 가운데에도 리바운드에서 42-34로 우위를 점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 주요선수 기록

[전주 KCC]

드션 심스: 26점 8리바운드

전태풍: 17점 6어시스트 2스틸

하승진: 17점 12리바운드

[창원 LG]

문태영: 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애런 헤인즈: 20점 14리바운드

오용준: 13점 3어시스트 4스틸

원주 동부 86-76 서울 삼성

# 주요선수 기록

[원주 동부]

로드 벤슨: 40점 11리바운드

김주성: 22점 7어시스트

[서울 삼성]

아이라 클라크: 22점 6리바운드

이승준: 2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동욱: 18점 3점슛 성공/시도 4/5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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