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리온스 4연패 빠뜨려

대학 / sh / 2011-11-30 21:01:41


모비스가 방문경기에서 오리온스를 4연패로 몰고 6위를 반경기 차이로 쫓았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30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실책을 레더의 확률 높은 공격으로 커버하며 시즌 9승(11패)째를 올렸다.

울산 모비스 79-77 고양 오리온스

모비스가 시소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더의 골밑 장악이 위력을 떨쳤다. 초반에 실책으로 상대에게 역습을 맞으며 21-23으로 뒤졌던 모비스는 전반에만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레더를 앞세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잠잠하던 외곽에서 김동우가 3점포를 터뜨리며 전반 종료 2분15초를 앞두고 34-31로 앞섰다.

이후 박종천과 송창용의 공격으로 38-35의 리드를 안으며 전반을 끝낸 모비스는 상대의 최진수 덩크와 크리스 윌리엄스의 마무리로 44-48로 역전을 허용한 3쿼터 4분53초 이후에도 레더의 자유투와 골밑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동우의 3점과 박구영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56-56으로 4쿼터를 맞이한 모비스는 박구영의 득점 가담과 양동근의 위기관리를 앞세워 승리를 안았다.

오리온스가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공격 성공으로 이어가지 못한 것이 컸다. 오리온스는 67-71로 뒤지던 경기 종료 3분42초전까지 리바운드 숫자에서 30-30으로 대등함을 보였지만, 윌리엄스가 그 상황까지 22개의 슛을 시도해 10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마무리 능력에서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스는 62-66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4분50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과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67-66의 역전을 이끌어냈고, 2분50초를 남기고도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72-71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윌리엄스가 무리하게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다 외곽으로 내주는 볼이 상대 수비에 끊기고 레더에게 골밑득점과 양동근에 바스켓카운트를 내주며 패했다.

# 주요선수 기록

[울산 모비스]

테렌스 레더: 36점 17리바운드

박구영: 10점 2리바운드 3점슛 성공/시도 2/3

양동근: 6점 11어시스트

[고양 오리온스]

최진수: 24점 9리바운드

크리스 윌리엄스: 27점 14리바운드

허일영: 15점 2어시스트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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