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umor] 크리스 폴, 뉴욕행 가능한가?
- NBA / Jason / 2011-11-11 11:40:17
NBA가 직장폐쇄로 몸살을 안고 있는 요즘, 올스타가드 'CP3' 크리스 폴이 뉴욕 닉스로 향할 수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ESPN에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샐러리캡 책정 여부와 함께 폴이 뉴욕으로 향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폴은 2011-2012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게다가 폴이 소속팀인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떠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팀 전력이 안정되어 있지 못한데다, 팀동료인 데이비드 웨스트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FA를 선언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만약 웨스트가 팀을 떠난다면 폴이 잔류의사를 밝힐 확률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아무래도 팀내 구성원을 볼 때 우승은 커녕 당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렇다고 웨스트가 남더라도 폴이 잔류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미 뉴올리언스에서 여러차례 한계를 경험한데다, 우승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뿐만 아니라 팀의 사정도 넉넉지 못하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다. 그만큼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폴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가능성의 여부를 들여다보자.
# 폴, 뉴욕 입성 가능성은?
폴의 뉴욕행의 경우의 수는 두 가지. 바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을 통한 이적이다. 먼저 트레이드를 살펴보자.
뉴올리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는 폴을 위시로 에메카 오카포, 제럿 잭, 마르코 벨리넬리, 퀸시 폰덱스터가 전부다. 이렇듯 뉴올리언스는 현재 여러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게다가 폴이 팀을 떠날 것이라면 트레이드를 통하여 다수의 유망주나 여러 장의 드래프트 티켓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뉴욕은 이 요건을 충족시켜줄 만한 트레이드카드가 많지 않다. 뉴욕에는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천시 빌럽스를 제외하면, 로니 튜리아프, 랜드리 필즈, 토니 더글라스, 레날도 벌크만, 빌 워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중 트레이드카드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필즈와 더글라스가 고작이다. 뉴올리언스가 트레이드에 응하기에는 조건 자체가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뉴욕이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뉴욕은 지난 2010년 여름을 대비하고자 2009-2010시즌에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이미 팔아 넘겼다. 당시 뉴욕은 르브론 제임스를 잡기 위하여 샐러리를 비워야했고, 트레이드 여건이 맞추기 위해 근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이미 소진한 상태다. 그나마 남아있는 것도 2014년 1라운드 지명권 정도.
이를 보더라도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인 폴을 매물로 한 것 치고는 챙길만한 것이 마땅찮다. 게다가 뉴욕의 조건을 볼 때는 제 아무리 어느 팀이라도 트레이드에 임할 이유가 사라질만한 조건이다. 그렇다고 몇몇 팀들을 끌어들여 다자간의 트레이드를 끌어내기에도 뉴욕의 조건은 너무나도 빈약하다. 즉, 뉴욕이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을 불러들인다는 것은 현재 조건으로 볼 때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가능성은 폴이 자유계약을 통하여 빅애플(Big Apple)에 입성하는 방법이다. 현재까지는 직장폐쇄로 인하여 시즌이 열리지 않고 있지만, 폴은 2011-2012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폴은 자유롭게 여러 팀들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자유계약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뉴욕은 이미 폴을 기다리고 있는 올스타 동료들이 둘씩이나 있어 강팀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 또한 뉴욕은 빅마켓이라 그에게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있어 FA를 통해서는 뉴욕에 입성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대목에서 뉴올리언스에게 최악의 경우의 수는 직장폐쇄로 시즌이 취소되는 경우다. 만약 시즌이 취소된다면뉴올리언스는 폴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보지도 못하게 된다. 즉, 직장폐쇄로 시즌이 열리지 않고 폴이 다른 팀으로 떠난다면,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폴이라는 최고의 카드로 유망주와 드래프트 티켓은 커녕 그 어느 것도 얻을 수 없게 된다.
# 폴이 합류한다면?
폴이 닉스에 합류한다면 '뉴욕판 BIG3'를 구성하며, 동부의 대권주자인 마이애미 히트를 견제할만한 유력한 팀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뉴욕은 이미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폴의 원활한 볼배분과 경기운영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나 다름없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전력보강 여부다. 뉴욕이 마이애미와 경우가 다른 이유는 주축선수들의 몸값 차이다. 마이애미는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본인들의 연봉을 일정부분 줄이며 다른 선수들의 영입에 숨통을 틔웠다. 그 결과, 마이애미는 유도니스 해슬럼을 잔류시키며 골밑을 두텁게 했고, 마이크 밀러를 영입하며 외곽 진영을 다졌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BIG3를 포함한 이들 두 선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때로는 이들 다섯명이 함께 코트를 누비며 강력함을 자랑해왔다.
그러나 뉴욕은 다르다. 뉴욕은 이미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에게만 연평균 4,000만 달러에 가까운 샐러리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폴의 몸값도 전혀 간과할 수 없다. 폴이 FA를 선언한 후 빅마켓에 입성한다면큰 돈을 원활 확률이 크다. 폴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가정할 때, 뉴욕은 이미 세 선수로만 샐러리를 일찌감치 넘어서게 된다.즉, 뉴욕은 마이애미와 달리 올스타급에 필적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부담이 따르게 된다.
물론 뉴욕이 워낙에 부자구단이라 치명타로 작용할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 BIG3의 샐러리를 고려할 때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노사협정이 타결된다면 샐러리캡은 전 시즌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사치세(Luxury Tax)의 세율은 더욱 엄격하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그런만큼 뉴욕이 제 아무리 돈이 많은 구단이라지만, 이들 세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인 셈이다. 또한 백업선수들의 영입을 고려한다면, 뉴욕의 사치세 지출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이재승 기자
폴은 2011-2012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게다가 폴이 소속팀인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떠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팀 전력이 안정되어 있지 못한데다, 팀동료인 데이비드 웨스트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FA를 선언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만약 웨스트가 팀을 떠난다면 폴이 잔류의사를 밝힐 확률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아무래도 팀내 구성원을 볼 때 우승은 커녕 당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렇다고 웨스트가 남더라도 폴이 잔류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미 뉴올리언스에서 여러차례 한계를 경험한데다, 우승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뿐만 아니라 팀의 사정도 넉넉지 못하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다. 그만큼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폴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가능성의 여부를 들여다보자.
# 폴, 뉴욕 입성 가능성은?
폴의 뉴욕행의 경우의 수는 두 가지. 바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을 통한 이적이다. 먼저 트레이드를 살펴보자.
뉴올리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는 폴을 위시로 에메카 오카포, 제럿 잭, 마르코 벨리넬리, 퀸시 폰덱스터가 전부다. 이렇듯 뉴올리언스는 현재 여러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게다가 폴이 팀을 떠날 것이라면 트레이드를 통하여 다수의 유망주나 여러 장의 드래프트 티켓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뉴욕은 이 요건을 충족시켜줄 만한 트레이드카드가 많지 않다. 뉴욕에는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천시 빌럽스를 제외하면, 로니 튜리아프, 랜드리 필즈, 토니 더글라스, 레날도 벌크만, 빌 워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중 트레이드카드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필즈와 더글라스가 고작이다. 뉴올리언스가 트레이드에 응하기에는 조건 자체가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뉴욕이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뉴욕은 지난 2010년 여름을 대비하고자 2009-2010시즌에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이미 팔아 넘겼다. 당시 뉴욕은 르브론 제임스를 잡기 위하여 샐러리를 비워야했고, 트레이드 여건이 맞추기 위해 근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이미 소진한 상태다. 그나마 남아있는 것도 2014년 1라운드 지명권 정도.
이를 보더라도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인 폴을 매물로 한 것 치고는 챙길만한 것이 마땅찮다. 게다가 뉴욕의 조건을 볼 때는 제 아무리 어느 팀이라도 트레이드에 임할 이유가 사라질만한 조건이다. 그렇다고 몇몇 팀들을 끌어들여 다자간의 트레이드를 끌어내기에도 뉴욕의 조건은 너무나도 빈약하다. 즉, 뉴욕이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을 불러들인다는 것은 현재 조건으로 볼 때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가능성은 폴이 자유계약을 통하여 빅애플(Big Apple)에 입성하는 방법이다. 현재까지는 직장폐쇄로 인하여 시즌이 열리지 않고 있지만, 폴은 2011-2012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폴은 자유롭게 여러 팀들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자유계약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뉴욕은 이미 폴을 기다리고 있는 올스타 동료들이 둘씩이나 있어 강팀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 또한 뉴욕은 빅마켓이라 그에게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있어 FA를 통해서는 뉴욕에 입성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대목에서 뉴올리언스에게 최악의 경우의 수는 직장폐쇄로 시즌이 취소되는 경우다. 만약 시즌이 취소된다면뉴올리언스는 폴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보지도 못하게 된다. 즉, 직장폐쇄로 시즌이 열리지 않고 폴이 다른 팀으로 떠난다면,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폴이라는 최고의 카드로 유망주와 드래프트 티켓은 커녕 그 어느 것도 얻을 수 없게 된다.
# 폴이 합류한다면?
폴이 닉스에 합류한다면 '뉴욕판 BIG3'를 구성하며, 동부의 대권주자인 마이애미 히트를 견제할만한 유력한 팀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뉴욕은 이미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폴의 원활한 볼배분과 경기운영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나 다름없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전력보강 여부다. 뉴욕이 마이애미와 경우가 다른 이유는 주축선수들의 몸값 차이다. 마이애미는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본인들의 연봉을 일정부분 줄이며 다른 선수들의 영입에 숨통을 틔웠다. 그 결과, 마이애미는 유도니스 해슬럼을 잔류시키며 골밑을 두텁게 했고, 마이크 밀러를 영입하며 외곽 진영을 다졌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BIG3를 포함한 이들 두 선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때로는 이들 다섯명이 함께 코트를 누비며 강력함을 자랑해왔다.
그러나 뉴욕은 다르다. 뉴욕은 이미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에게만 연평균 4,000만 달러에 가까운 샐러리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폴의 몸값도 전혀 간과할 수 없다. 폴이 FA를 선언한 후 빅마켓에 입성한다면큰 돈을 원활 확률이 크다. 폴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가정할 때, 뉴욕은 이미 세 선수로만 샐러리를 일찌감치 넘어서게 된다.즉, 뉴욕은 마이애미와 달리 올스타급에 필적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부담이 따르게 된다.
물론 뉴욕이 워낙에 부자구단이라 치명타로 작용할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 BIG3의 샐러리를 고려할 때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노사협정이 타결된다면 샐러리캡은 전 시즌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사치세(Luxury Tax)의 세율은 더욱 엄격하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그런만큼 뉴욕이 제 아무리 돈이 많은 구단이라지만, 이들 세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인 셈이다. 또한 백업선수들의 영입을 고려한다면, 뉴욕의 사치세 지출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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