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최윤호 "모든 경기 출전하고 싶다"

대학 / Jason / 2011-10-30 00:56:56


(창원, 창원실내) = 이름 모를 3년차가 시원한 외곽슛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원주 동부의 최윤호.

최윤호는 29일(토) 벌어진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동부가 91-69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윤호는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하며 팀의 8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최윤호는 사실 지난 시즌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지만, 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지 못했다. 결국 최윤호는 비시즌에 원주 동부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최윤호는 모비스에서 평균 3점을 올리는데 불과한 선수였다. 이런 최윤호가 29일 경기에서 그 동안의 설움을 모두털어버리는 한 방을 날렸다. 최윤호는 팀의 외곽을 책임지다시피하며, 이날 절대적인 활약을 펼쳤다. 가뜩이나 동부는 그간 외곽이 취약했기 때문에 최윤호의 가세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윤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년차인데 잘 한 것이 처음이다"며 "연승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고, 이에 보답하고 싶다"며 자신을 선택해준 강동희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윤호는 소속팀 동부에 관해 "동부는 높이가 있어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난다"고 운을 뗀 뒤, "스스로에겐 동부가 고마운 팀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여름에 열심히 훈련했다"며 "안 다치고 모든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팀에 해악이 되지 않고 녹아들고 싶다"며 "모비스에 있을 때 우승해봤지만, 이번에는 경기를 직접 뛰며 우승하고 싶다"며 멋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킨 최윤호. 늦었지만 그의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재승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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