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시범경기] 오리온스 역전승, KT 완승
- 대학 / sh / 2011-10-04 00:04:27

(경기, 고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가 11-12시즌 프로농구 시범경기의 첫 승 테이프를 끊었다.
오리온스는 3일 고양 실내체육관 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의 시범경기에서, 멋진 복귀시즌을 예고하는 크리스 윌리엄스(2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팔방미인 활약을 앞세워 75-71로 승리했다.
쉽지 않게 고양에 새로 둥지를 튼 오리온스였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경직된 탓인지 쉽게 득점을 내주고 어렵게 따라붙으며 좋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13-22까지 뒤지던 1쿼터 후반부에 김학섭의 레이업과 전정규의 바스켓카운트로 내리 7점을 몰아치며 접전을 이어갔고, 이후에도 윌리엄스가 미들라인에 있을 때 허일영과 같은 코너 공격자들이 로우에 있는 최진수를 활용해 뒷 선을 파고들며 시소경기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전력의 한 축인 이동준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고, 72-65로 앞서던 상황에서 상대에게 연속 2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71-72로 쫓겨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신인 김민섭의 활약과 상대의 공격 실패로 위기를 넘겼고, 결국 새 집에서 치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이끌며 정규시즌 반란을 예고했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조동현(23점)의 활약을 등에 업은 KT가, 문태영(26점 6리바운드)과 올루미데 오예데지(20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LG를 93-67로 꺾었다.
오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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