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광신정산 승리, 동아고는 패배

아마 / sh / 2011-08-12 19:53:03


(바스켓코리아) 지난 종별선수권 결승에서 맞붙었던 광신정산고와 동아고의 대통령기 출발의 희비가 엇갈렸다.

광신정산고는 12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고교농구대회에서 접전 끝에 마산고를 꺾고 승리했지만, 동아고는 양정고에게 패하고 말았다. 무룡고와 배재고도 승리했다.

광신정산 60-56 마산고

광신정산고가 지난 종별선수권 결승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다시 한 번 닻을 올렸다. 광신정산고는 이동엽이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지만, 김형준이 전체 4득점으로 부진하며 14-16으로 끌려가며 시작했다.

광신정산고는 이후 박수림이 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마산고 조의태의 정확한 2점 야투와 김덕진의 3점포로 27-29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감했다.

하지만 광신정산고는 마지막 쿼터에 힘을 냈다. 3쿼터까지 40-41의 점수차를 유지했던 광신정산고는 이동엽이 6득점을 하며 변함 없는 페이스를 유지했고, 김영현-박수림의 외곽득점과 자유투로 경기에서 처음 한 쿼터에 20득점을 기록하는 활발함을 나타내 승리했다.

마산고가 광신정산고에 분패했다. 결정력 부족이 흠으로 남았다. 마산고는 리바운드에서 28-21로 상대보다 많았지만, 스틸 개수에서 광신정산고에 10-13으로 뒤지는 등 실책성 플레이를 다수 범하며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했다. 특히 상대 공격의 핵인 이동엽에게만 6개의 가로채기를 내주며 수비에서도 곤경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마산고는 이성순의 기복 없는 득점력과 조의태의 제공권 참여를 내세워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지만, 끝내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경기결과

광신정산 60 (14-16, 13-13 / 13-12, 20-15) 56 마산고

# 주요선수 기록

[광신정산고]

이동엽: 22점 3리바운드 6스틸

박수림: 14점 4리바운드

한철진: 12점 6리바운드 3스틸

[마산고]

조의태: 15점 10리바운드

이성순: 16점 5리바운드

박재한: 11점 3리바운드 4스틸

양정고 79-70 동아고

양정고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대헌의 인사이드 장악이 큰 밑거름이 됐다. 1쿼터 팀의 18점 가운데 홀로 6점을 책임졌던 이대헌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바스켓 공략과 자유투에 힘입어 9점을 추가해 전반에만 15점을 넣었다. 이에 강호연의 3득점 2개까지 터진 양정고는 47-37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은 후반전에도 3쿼터에는 유대철, 4쿼터에는 유영환이 공격을 주도한 양정고는, 석성우와 장문호가 출전하지 않은 동아고를 눌렀다.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동아고가 패배를 당했다. 역시 최승욱이 혼자서 팀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아고는 장문호가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고, 한 방이 있는 석성우마저 12명의 기록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반까지 최승욱과 황성욱이 22점을 합작하며 맞서던 동아고는, 4쿼터에 김태균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결과

양정고 79 (18-14, 29-23 / 19-16, 13-17) 70 동아고

# 주요선수 기록

[양정고]

이대헌: 26점 9리바운드(3쿼터 11점)

유영환: 12점 6리바운드

강호연: 12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동아고]

황성욱: 18점 5리바운드

최승욱: 16점 3리바운드

제물포고 88-71 경복고

제물포고가 경복고를 완파했다. 초반 기세가 끝까지 이어졌다. 한희원이 초반부터 자유투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맹공으로 14점을 퍼부으며 1쿼터를 20-17로 잡은 제물포고는, 2쿼터 팀의 26점 가운데 안일환(10점)과 홍석민(12점)이 22점을 만들며 파상공세를 계속했다.

46-31로 크게 앞서 나간 제물포고는, 7방의 3점포를 기반으로 후반에도 경복고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경복고가 제물포고에 무너졌다. 문성곤이 출장하지 않은 것이 컸다. 경복고는 김민기와 최준용이 41점을 담으며 분전했지만, 3점포가 마지막 쿼터에 이욱진의 손에서 단 1개밖에 터지지 않으면서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그럼에도 경복고는 39-38로 대등했던 리바운드와 후반에 11점으로 분전한 이민영을 내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결과

제물포고 88 (20-17, 26-14 / 18-24, 24-16) 71 경복고

# 주요선수 기록

[제물포고]

한희원: 25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안일환: 20점 5리바운드 5스틸 3점슛 3개

홍석민: 20점 9리바운드

[경복고]

김민기: 20점 14리바운드

최준용: 21점 9리바운드

이민영: 13점 2스틸

송도고 88-86 무룡고 / 배재고 83-60 안양고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박영태

*경복고와 제물포고 경기 상보 업데이트가 있었음을 공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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