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센트럴] 파우 가솔,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 NBA / Jason / 2011-07-18 08:10:35
(바스켓코리아)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인터넷 언론(http://sports.gather.com/)은 “LA 레이커스가 가솔을 애틀랜타 호크스와 트레이드를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루머의 주된 내용은 레이커스의 가솔과 애틀랜타의 조쉬 스미스-커크 하인릭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것이다.
가솔은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레이커스는 앤드류 바이넘의 부상 공백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8경기에서 8연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가솔은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내내 40분 이상씩 뛰었으니 이는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럼에도 가솔은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18.8점 10.2리바운드3.3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며, 그 와중에도 레이커스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처럼 가솔의 역량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가솔은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평균 13.1점 7.8리바운드 3.8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나 팀 내 두 번째 공격 옵션이자 빅맨인 가솔을 생각할 때,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는 실망스러웠다. 필드골 성공률도 좋지 못했다. 가솔은 정규 시즌에서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줄곧 기록해왔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 2라운드 통틀어 40%가 갓 넘는 42%의 슛 성공률을 올렸다. 이 또한 가솔답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팀은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가솔은 극심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그렇지 않아도 필 잭슨 감독이 은퇴를 하면서 레이커스가 팀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여겨져 가솔의 거취는 더욱 불분명해졌다.
레이커스, 변화를 선택할까?
트레이드 루머대로 레이커스가 가솔을 내보내고 스미스와 하인릭을 영입한다면, 그간 자랑해왔던 높이를 버리게 된다. 가솔과 바이넘의 콤비플레이가 생각보다 유연하지 못했다지만, 7피트 듀오가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의 골밑은 공수에서 상대에게 큰 위협이었다. 그러나 가솔이 빠져나가고 스미스와 하인릭이 들어온다면, 상대적으로 높이보다는 스피드 위주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스미스는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균 이상의 수비력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스미스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게 된다면, 당장 기동적인 측면에서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블록 능력도 좋아 상대 빅맨이 바이넘을 제치더라도, 반대편에서 스미스가 충분히 쉐도우 블록을 들어올 수도 있다.
더불어 론 아테스트까지 뛰게 된다면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수비수들을 지닌 팀이 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성기 때보다는 떨어지는 수비력을 나타내곤 있지만, 스미스-아테스트-맷 반스 등 이 세 선수만으로도 레이커스의 디펜스는 가히 최상급이다.
스미스가 정신적인 면에서 아직은 미성숙하지만, 팀 내에는 브라이언트가 있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브라이언트는 아테스트도 잘 다독여 팀에 녹아들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어 하인릭은 가드 진영에 깊이를 더해 줄 수 있는 선수다. 하인릭이 레이커스로 온다면 당장 주전 포인트가드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에는 스티브 블레이크, 데릭 피셔라는 베테랑가드가 있지만, 그 중 기량은 하인릭이 단연 최고다.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레이커스가 그간 상대 1번을 막지 못해 겪었던 약점들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상대 슈팅가드까지 수비할 수 있는 수비력을 지니고 있고, 정확한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는 만큼 하인릭의 수비수는 다른 선수에게 쉽게 도움수비를 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하인릭이 아무래도 전성기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팀에서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인릭이 그간 부상으로 발이 느려졌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 취약점만 잘 메운다면 크게 문제시 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커스는 스몰라인업을 구사할 수도 있다.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하인릭, 블레이크가 번같이 뛰며 빠른 농구를 펼치는데도 전혀 제약이 없다. 즉, 높이의 취약점을 스피드로 메울 수 있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구미를 당길 만한 트레이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가솔을 내보낸다면 레이커스는 백업센터가 없는 약점이 두드러진다. 아무래도 가솔이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넘나들었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48분 내내 7피트 빅맨을 세워둔 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미스는 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말해 바이넘의 백업 자리가 공석이다. 이렇게 되면 레이커스는 당장의 센터 영입이 불가피하다.
애틀랜타, 내외곽의 짜임새 갖출까?
애틀랜타가 이 트레이드를 승인한다면 가솔은 자신을 지명한 진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된다. 가솔은 지난 2001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에 의해 전체 3순위로 NBA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드래프트 직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후 가솔은 멤피스-레이커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가솔이 비록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이고, 20(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애틀랜타로서는 엘리트 빅맨과 함께 재도약을 노려 볼 수 있다. 그간 높이가 아킬레스건이었던 애틀랜타였기에, 가솔의 영입으로 애틀랜타도 동부컨퍼런스에서 충분히 우승권에 접어들 수 있는 전력이 된다.
가솔이 영입되면서 그간 약점이었던 센터 포지션이 완벽히 메워지고, 알 호포드가 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 높이적인 측면에서 큰 힘을 받게 된다. 애틀랜타는 작년 여름 래리 드류 감독 부임 이후 줄곧 호포드를 4번에서 출장시키고자 했지만, 마땅한 센터가 없어 5번에서 뛰게 했다.
또한 가솔의 백업자리도 걱정이 없다. 호포드가 가솔의 백업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면 되기 때문. 또한 팀 내에는 자자 파출리아와 같은 백업빅맨들이 즐비한 만큼 가솔이 무리하게 출장할 일은 없다.
애틀랜타가 마빈 윌리엄스를 잔류시킨다면, 스미스의 공백도 메워지기 때문에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는 입장이다. 이미 에이스인 조 존슨이 있고, 가솔과 호포드가 포스트를 구성한다면 애틀랜타는최근 몇 년을 통틀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팀 내에는 포인트가드 유망주 제프 티그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한 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만큼 하인릭의 부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가솔은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레이커스는 앤드류 바이넘의 부상 공백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8경기에서 8연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가솔은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내내 40분 이상씩 뛰었으니 이는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럼에도 가솔은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18.8점 10.2리바운드3.3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며, 그 와중에도 레이커스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처럼 가솔의 역량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가솔은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평균 13.1점 7.8리바운드 3.8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나 팀 내 두 번째 공격 옵션이자 빅맨인 가솔을 생각할 때,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는 실망스러웠다. 필드골 성공률도 좋지 못했다. 가솔은 정규 시즌에서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줄곧 기록해왔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 2라운드 통틀어 40%가 갓 넘는 42%의 슛 성공률을 올렸다. 이 또한 가솔답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팀은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가솔은 극심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그렇지 않아도 필 잭슨 감독이 은퇴를 하면서 레이커스가 팀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여겨져 가솔의 거취는 더욱 불분명해졌다.
레이커스, 변화를 선택할까?
트레이드 루머대로 레이커스가 가솔을 내보내고 스미스와 하인릭을 영입한다면, 그간 자랑해왔던 높이를 버리게 된다. 가솔과 바이넘의 콤비플레이가 생각보다 유연하지 못했다지만, 7피트 듀오가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의 골밑은 공수에서 상대에게 큰 위협이었다. 그러나 가솔이 빠져나가고 스미스와 하인릭이 들어온다면, 상대적으로 높이보다는 스피드 위주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스미스는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균 이상의 수비력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스미스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게 된다면, 당장 기동적인 측면에서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블록 능력도 좋아 상대 빅맨이 바이넘을 제치더라도, 반대편에서 스미스가 충분히 쉐도우 블록을 들어올 수도 있다.
더불어 론 아테스트까지 뛰게 된다면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수비수들을 지닌 팀이 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성기 때보다는 떨어지는 수비력을 나타내곤 있지만, 스미스-아테스트-맷 반스 등 이 세 선수만으로도 레이커스의 디펜스는 가히 최상급이다.
스미스가 정신적인 면에서 아직은 미성숙하지만, 팀 내에는 브라이언트가 있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브라이언트는 아테스트도 잘 다독여 팀에 녹아들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어 하인릭은 가드 진영에 깊이를 더해 줄 수 있는 선수다. 하인릭이 레이커스로 온다면 당장 주전 포인트가드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에는 스티브 블레이크, 데릭 피셔라는 베테랑가드가 있지만, 그 중 기량은 하인릭이 단연 최고다.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레이커스가 그간 상대 1번을 막지 못해 겪었던 약점들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상대 슈팅가드까지 수비할 수 있는 수비력을 지니고 있고, 정확한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는 만큼 하인릭의 수비수는 다른 선수에게 쉽게 도움수비를 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하인릭이 아무래도 전성기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팀에서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인릭이 그간 부상으로 발이 느려졌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 취약점만 잘 메운다면 크게 문제시 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커스는 스몰라인업을 구사할 수도 있다.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하인릭, 블레이크가 번같이 뛰며 빠른 농구를 펼치는데도 전혀 제약이 없다. 즉, 높이의 취약점을 스피드로 메울 수 있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구미를 당길 만한 트레이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가솔을 내보낸다면 레이커스는 백업센터가 없는 약점이 두드러진다. 아무래도 가솔이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넘나들었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48분 내내 7피트 빅맨을 세워둔 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미스는 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말해 바이넘의 백업 자리가 공석이다. 이렇게 되면 레이커스는 당장의 센터 영입이 불가피하다.
애틀랜타, 내외곽의 짜임새 갖출까?
애틀랜타가 이 트레이드를 승인한다면 가솔은 자신을 지명한 진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된다. 가솔은 지난 2001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에 의해 전체 3순위로 NBA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드래프트 직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후 가솔은 멤피스-레이커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가솔이 비록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이고, 20(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애틀랜타로서는 엘리트 빅맨과 함께 재도약을 노려 볼 수 있다. 그간 높이가 아킬레스건이었던 애틀랜타였기에, 가솔의 영입으로 애틀랜타도 동부컨퍼런스에서 충분히 우승권에 접어들 수 있는 전력이 된다.
가솔이 영입되면서 그간 약점이었던 센터 포지션이 완벽히 메워지고, 알 호포드가 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 높이적인 측면에서 큰 힘을 받게 된다. 애틀랜타는 작년 여름 래리 드류 감독 부임 이후 줄곧 호포드를 4번에서 출장시키고자 했지만, 마땅한 센터가 없어 5번에서 뛰게 했다.
또한 가솔의 백업자리도 걱정이 없다. 호포드가 가솔의 백업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면 되기 때문. 또한 팀 내에는 자자 파출리아와 같은 백업빅맨들이 즐비한 만큼 가솔이 무리하게 출장할 일은 없다.
애틀랜타가 마빈 윌리엄스를 잔류시킨다면, 스미스의 공백도 메워지기 때문에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는 입장이다. 이미 에이스인 조 존슨이 있고, 가솔과 호포드가 포스트를 구성한다면 애틀랜타는최근 몇 년을 통틀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팀 내에는 포인트가드 유망주 제프 티그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한 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만큼 하인릭의 부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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