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센트럴] 인디애나, 프랭크 보겔 감독 대행 재신임
- NBA / jhj / 2011-07-08 06:15:58
(바스켓코리아) 6일(이하 한국시간) NBA.com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감독대행 프랭크 보겔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도중 짐 오브라이언 前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보겔은, 하위권을 맴돌던 인디애나를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예상외로 팀을 잘 이끌었다. 그 결과,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당연한 결과
사실 인디애나는 처음부터 보겔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하지는 않았다. 보겔말고도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이 몇몇 있었다. 마이크 브라운(現 LA 레이커스 감독), 릭 아델만(前 휴스턴 로케츠 감독), 척 퍼슨(現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인디애나의 선택은 보겔이었다.
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지난 시즌 보겔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그것을 말해준다. 인디애나는 오브라이언을 경질하기 전까지 44경기에서 단 17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보겔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보겔은 첫 10경기에서 팀을 7승 3패로 이끌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후반기에는 그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가까스로 동부지구 8위에 올라 팀을 플레이오프로까지 견인했다.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난적 시카고 불스를 만나 1라운드 만에 탈락을 맛봤지만, 시리즈 내내 접전을 펼쳐 인디애나 프런트를 흐뭇하게 했다.
이처럼 보겔은 감독대행으로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결국 인디애나는 보겔을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어시스턴트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더 나아가 정식 감독으로까지 자리를 잡은 보겔. 그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보겔은 인디애나의 감독 선임 발표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세 달을 감독대행으로 보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운을 뗀 뒤, “나의 리더쉽과 지도력을 발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타일러 핸스브러, 보겔을 재환영하다
사실 보겔의 감독 선임에는 인디애나 선수들의 입김도 크게 작용했다. 6일 NBA.com이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인디애나 선수들이 차기 시즌 감독으로 보겔을 강력히 원했다고 한다. 이에 인디애나 회장인 래리 버드도 보겔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었다고. 그도 그럴 것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제했으니 딱히 외면할 이유도 없었다.
결국 보겔은 선수들의 후원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선수들 역시 보겔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기뻐했던 선수는 다름 아닌 핸스브러였다. 핸스브러는 6일 스포팅뉴스(http://aol.sporting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오브라이언에게 가르침을 많이 받았지만, 크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 나는 팀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지조차 잘 몰랐다. 하지만 보겔이 오브라이언 자리를 대신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보겔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한 “보겔 덕분에 난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핸스브러는 지난 시즌 오브라이언이 팀을 지도했던 첫 네 달간 평균 7.8득점 4.3리바운드에 그친 반면, 마지막 세 달 동안에는 매달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평균 13.3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감독 대행이라는 불안한 자리에서 선수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보겔은 선수들의 신뢰를 비롯해 성적(플레이오프 진출), 명예(정식 감독으로 발돋움) 등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았다. 인디애나의 다음 시즌에 관심이 쏠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당연한 결과
사실 인디애나는 처음부터 보겔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하지는 않았다. 보겔말고도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이 몇몇 있었다. 마이크 브라운(現 LA 레이커스 감독), 릭 아델만(前 휴스턴 로케츠 감독), 척 퍼슨(現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인디애나의 선택은 보겔이었다.
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지난 시즌 보겔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그것을 말해준다. 인디애나는 오브라이언을 경질하기 전까지 44경기에서 단 17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보겔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보겔은 첫 10경기에서 팀을 7승 3패로 이끌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후반기에는 그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가까스로 동부지구 8위에 올라 팀을 플레이오프로까지 견인했다.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난적 시카고 불스를 만나 1라운드 만에 탈락을 맛봤지만, 시리즈 내내 접전을 펼쳐 인디애나 프런트를 흐뭇하게 했다.
이처럼 보겔은 감독대행으로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결국 인디애나는 보겔을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어시스턴트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더 나아가 정식 감독으로까지 자리를 잡은 보겔. 그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보겔은 인디애나의 감독 선임 발표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세 달을 감독대행으로 보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운을 뗀 뒤, “나의 리더쉽과 지도력을 발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타일러 핸스브러, 보겔을 재환영하다
사실 보겔의 감독 선임에는 인디애나 선수들의 입김도 크게 작용했다. 6일 NBA.com이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인디애나 선수들이 차기 시즌 감독으로 보겔을 강력히 원했다고 한다. 이에 인디애나 회장인 래리 버드도 보겔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었다고. 그도 그럴 것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제했으니 딱히 외면할 이유도 없었다.
결국 보겔은 선수들의 후원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선수들 역시 보겔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기뻐했던 선수는 다름 아닌 핸스브러였다. 핸스브러는 6일 스포팅뉴스(http://aol.sportingnews.com/)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오브라이언에게 가르침을 많이 받았지만, 크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 나는 팀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지조차 잘 몰랐다. 하지만 보겔이 오브라이언 자리를 대신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보겔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한 “보겔 덕분에 난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핸스브러는 지난 시즌 오브라이언이 팀을 지도했던 첫 네 달간 평균 7.8득점 4.3리바운드에 그친 반면, 마지막 세 달 동안에는 매달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평균 13.3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감독 대행이라는 불안한 자리에서 선수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보겔은 선수들의 신뢰를 비롯해 성적(플레이오프 진출), 명예(정식 감독으로 발돋움) 등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았다. 인디애나의 다음 시즌에 관심이 쏠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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