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총장배] 숙명여고 결선진출 이끈 양인영에게서 희망을 보다
- 아마 / sh / 2011-06-18 17:04:05
(바스켓코리아=고려대 화정체) 오세호 = 제6회 고대총장배 여고부 A조에서 숙명여고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숙명여고는 1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회 고대총장배 전국 남녀 고교농구대회 여고부 A조 경기에서, 선일여고를 72-60으로 따돌리고 대회 첫 승과 함께 곧바로 여고부 결선인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여고부는 6팀이 참가해 두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다음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오르게 되는데, 같은 A조의 선일여고가 17일 A조의 또 다른 대진팀인 인성여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2패가 됐기 때문. 이로써 숙명여고는 인성여고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4강이 겨루는 여고부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러한 숙명여고의 결선행에는 일등공신이 있었다. 바로 2학년에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양인영이 그 주인공이다. 양인영은 18일 선일여고와 경기에서 20점과 14리바운드의 기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치상으로도 일등공신으로 언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주어진 몫 해낸 선일여고와의 예선전
숙명여고는 선일여고와의 예선경기에서 전반까지 27-31로 약간의 열세를 나타냈다. 스코어에서도 보이듯 경기 내용상에서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컸다. 양인영도 전반에는 5득점으로 묶였다.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바스켓과 먼 거리에서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숙명여고는 양인영이 엘보우지역에서 있을 때 정면에서 코너의 공격수에게 패스를 해 외곽선수들의 골밑 가담을 유도하고, 볼 반대에서 움직이는 공격수들을 양인영이 다운스크린으로 팝아웃을 하게 해 외곽 공격을 가져갔다. 양인영이 작은선수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롤다운을 할 때, 볼 반대방향에 있던 선수가 하이포스트로 올라오는 모습도 보였다. 공격루트를 찾아내고, 양인영의 높이를 활용한 리바운드도 노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숙명여고는 이 과정에서 패스미스 실책을 여러 번 범했고, 이 경기 전체 9개의 3점슛 가운데 양지영과 오승원에게만 집중적으로 의존되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1점을 몰았던 양지영은 후반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오승원은 4쿼터에 3점슛 3개로 후반에만 11점을 폭발하기는 했지만 전반에 활약상이 없었다. 숙명여고 팀 전체의 조직력이 그리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균형이 잡히도록 발판이 되어준 선수가 양인영이었다. 양인영이 이 경기 전체 20점 가운데 15점을 후반에 그 중에 9점을 팀이 역전을 시켜 주도권을 잡았던 3쿼터에 올렸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숙명여고는 이 경기 전반까지 27-31로 뒤지다가 3쿼터 스코어에서 20-11로 앞서면서 47-42로 역전에 성공했는데, 그 선봉장 역할을 한 것이 양인영이었던 셈이다.
여자농구는 최근 기존의 농구대잔치 스타들이 은퇴를 하거나 황혼기에 접어들어 세대교체가 진행되어 가고 있다. 대를 이을만한 유망주 발굴이 절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는데, 이러한 사정에서 숙명여고를 총장배 준결승으로 이끈 2학년 센터 양인영의 활약은 하나의 청신호임에 틀림이 없다.
총장배 대회가 한창이던 체육관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한줄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스켓코리아
숙명여고는 1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회 고대총장배 전국 남녀 고교농구대회 여고부 A조 경기에서, 선일여고를 72-60으로 따돌리고 대회 첫 승과 함께 곧바로 여고부 결선인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여고부는 6팀이 참가해 두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다음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오르게 되는데, 같은 A조의 선일여고가 17일 A조의 또 다른 대진팀인 인성여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2패가 됐기 때문. 이로써 숙명여고는 인성여고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4강이 겨루는 여고부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러한 숙명여고의 결선행에는 일등공신이 있었다. 바로 2학년에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양인영이 그 주인공이다. 양인영은 18일 선일여고와 경기에서 20점과 14리바운드의 기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치상으로도 일등공신으로 언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주어진 몫 해낸 선일여고와의 예선전
숙명여고는 선일여고와의 예선경기에서 전반까지 27-31로 약간의 열세를 나타냈다. 스코어에서도 보이듯 경기 내용상에서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컸다. 양인영도 전반에는 5득점으로 묶였다.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바스켓과 먼 거리에서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숙명여고는 양인영이 엘보우지역에서 있을 때 정면에서 코너의 공격수에게 패스를 해 외곽선수들의 골밑 가담을 유도하고, 볼 반대에서 움직이는 공격수들을 양인영이 다운스크린으로 팝아웃을 하게 해 외곽 공격을 가져갔다. 양인영이 작은선수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롤다운을 할 때, 볼 반대방향에 있던 선수가 하이포스트로 올라오는 모습도 보였다. 공격루트를 찾아내고, 양인영의 높이를 활용한 리바운드도 노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숙명여고는 이 과정에서 패스미스 실책을 여러 번 범했고, 이 경기 전체 9개의 3점슛 가운데 양지영과 오승원에게만 집중적으로 의존되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1점을 몰았던 양지영은 후반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오승원은 4쿼터에 3점슛 3개로 후반에만 11점을 폭발하기는 했지만 전반에 활약상이 없었다. 숙명여고 팀 전체의 조직력이 그리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균형이 잡히도록 발판이 되어준 선수가 양인영이었다. 양인영이 이 경기 전체 20점 가운데 15점을 후반에 그 중에 9점을 팀이 역전을 시켜 주도권을 잡았던 3쿼터에 올렸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숙명여고는 이 경기 전반까지 27-31로 뒤지다가 3쿼터 스코어에서 20-11로 앞서면서 47-42로 역전에 성공했는데, 그 선봉장 역할을 한 것이 양인영이었던 셈이다.
여자농구는 최근 기존의 농구대잔치 스타들이 은퇴를 하거나 황혼기에 접어들어 세대교체가 진행되어 가고 있다. 대를 이을만한 유망주 발굴이 절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는데, 이러한 사정에서 숙명여고를 총장배 준결승으로 이끈 2학년 센터 양인영의 활약은 하나의 청신호임에 틀림이 없다.
총장배 대회가 한창이던 체육관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한줄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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