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중고농구] 경복-계성, 상주-숙명 결승서 격돌(종합)

아마 / 재원 황 / 2011-05-13 17:18:26


(바스켓코리아) 지난 6일부터 강원도에서 ‘제36회 협회장기 중고농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 8일차 남녀 고등부 결선 준결승 일정이 치러진 13일, 남녀 고등부 결승에서 격돌할 네 팀이 가려졌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계성고-경복고(이상 남고부)와 상주여고-숙명여고(이상 여고부)가 각각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본 대회의 결승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계성고 61-59삼일상고

남고부 4강 첫 경기로 치러진 두 팀의 경기는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던 삼일상고가 종료 1분을 지키지 못하고 계성고에 패했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삼일상고가 달아나면 계성고가 따라잡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일상고는 전반에만 41점을 폭발하며 경기 초반부터 계성고를 상대로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18점으로 그 화력이 줄어들었다. 결국 종료 1분전 뼈아픈 실책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4쿼터 중반 51-51로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이후 혼전을 거듭했고, 종료 1분 15초전 계성고는 최승욱이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58-57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삼일상고의 공격이 턴오버로 무산됐고, 종료 38초전 계성고는 3점차로 달아났다. 삼일상고 역시 전상준이 종료 10초전 만회골을 추가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계성고 최승욱이 침착하게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마무리 됐다.

[계성고]
최승욱: 2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창진: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맹상훈: 12점 2어시스트 2스틸

[삼일상고]
최영일: 16점 11리바운드
이동준: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한: 12점 3리바운드

# 경복고78-68 무룡고

이어진 남고부 4강두 번째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결승에 진출한 팀은 경복고였다. 경복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이종현이 버티는 높이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해 승기를 잡았다. 경복고를 상대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무룡고는 2쿼터 후반 주춤하면서 7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경복고에 연속 4점을 내주며 점수차는 순식간에 11점차로 벌어졌다.

당황한 무룡고는 실책을 연발했고, 이에 반해 경복고는 확실한 득점원 이종현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해 나갔다. 4쿼터 중반 문성곤의 외곽포와 이종현의 득점으로 18점차 달아난 경복고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무룡고는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한 최성모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경복고]
이종현: 33점 23리바운드 1스틸
문성곤: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무룡고]
최성모: 2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강규: 22점 6리바운드 1스틸

# 상주여고 57-38청주여고

여고부 4강 첫 경기로 치러진 상주여고와 청주여고의 경기는 우승후보 상주여고의 완승이었다. 상주여고는 전반에만 김은지와 김시온이 27점을 합작해45점을 쏟아 부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고, 반면 전반 18점에 불과했던 청주여고는 후반 들어 27점차의 점수를 좁히지 못한 채 크게 패했다.

무엇보다 청주여고는 초반부터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과 하선형에게만 집중된 공격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팀내 최고득점인 하선형(23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최은실이 단 6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조직력을 앞세운 농구로 다양한 플레이를 펼친 상주여고는 무난히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상주여고는 14일 숙명여고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상주여고]
김은지: 17점(3점 2개) 5리바운드 4스틸
김시온: 16점 5리바운드 3스틸
류영선: 13점 11리바운드 6스틸

[청주여고]
하선형: 23점 6리바운드
최은실: 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 숙명여고 52-47춘천여고

이어진 여고부 4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행을 확정지은 팀은 숙명여고였다. 숙명여고는 춘천여고와 함께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반을 2점차 뒤진 채 후반을 연 춘천여고는 김민정을 필두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양지영이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는 등 큰 신장을 앞세운 숙명여고에게 패했다.

춘천여고가 4쿼터 중반 39-39로 동점을 만들자, 숙명여고는 6점차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춘천여고는 전면강압수비로 압박했고, 상대 골밑에서의 연속 스틸로 4점을 추가하며 종료 1분 10초전 47-49로 따라붙어 숙명여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이어진 숙명여고의 공격에서 양지영이 바스켓카운트를 이끌어 내면서 격차를 벌렸고, 춘천여고는 더 이상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숙명여고]
양지영: 17점 8리바운드 3스틸
양인영: 12점 10리바운드
이민지: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춘천여고]
김민정: 15점 1리바운드 2스틸
김민선: 12점 6리바운드 5스틸
강계리: 7점 3리바운드 2스틸

바스켓코리아 조혜진 / 사진 바스켓코리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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