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강 PO 기선제압, 1차전 승리
- 아마 / sh / 2011-04-04 20:52:50
![SM120110404194220108[1]](https://basketkorea.com/news/data/20110404/p179519297487093_610.jpg)
(바스켓코리아) KT가 숨이 막히는 접전 끝에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창진 감독의 부산 KT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찰스 로드(24점 15리바운드)와 조성민(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73-68로 승리했다.
반면 동부는 빅터 토마스(13점 5리바운드)와 박지현(14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평소보다 많은 실책에 무릎을 꿇었다.
두 팀은 경기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승리는 경기 막판 체력과 집중력에서 앞선 KT에게 돌아갔다. 동부는 초반 리바운드와 빠른 공격의 우위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전반전은 KT의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 동부의 높이에 고전하며 12-17로 끌려가던 KT는 로드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대등한 경기를 벌였고, 20-21이던 2쿼터 중반에 조성민과 조동현의 연속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26-21로 앞섰다. 감각을 찾은 KT는 로드와 송영진이 골밑에서 점수를 보태며 밸런스를 맞췄고, 송영진의 3득점까지 더해 전반전을 33-26으로 마쳤다.
동부는 2쿼터 중반부터 공격이 난조에 빠지며 9득점밖에 추가하지 못했고, 전력의 한 축인 윤호영이 2쿼터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움에 처했다.
주도권을 쥔 KT는 후반전에도 조성민-로드의 야투와 박성운의 외곽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조동현까지 순도 높은 공격을 자랑하며 49-3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동부의 반격은 이때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동부는 토마스의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순식간에 5점차로 따라붙었고, 연이어 터진 토마스의 바스켓카운트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50-49로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3쿼터를 마감했다.
그러나 승리는 결국 KT에게 돌아갔다. KT는 표명일의 자유투를 포함한 연속득점과 조동현의 3점으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뒤집었고, 송영진의 장거리 슈팅과 조성민의 미들포로 종료 4분여를 앞두고 61-57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로드의 덩크슛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안았다.
동부는 종료 1분여를 앞두고 61-67 상황에서, 김주성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는 바람에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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