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이경은 "지금은 배움의 시간"
- 아마 / 재원 황 / 2011-03-21 20:14:07

(바스켓코리아=구리) 안방에서 1승을 추가해 챔프전 진출을 눈 앞에 둔 KDB생명의 이경은이, 상대 이미선과의 맞대결에 대해"지금은 배움의 시간"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KDB생명과 삼성생명의 3차전 경기에서, 신정자(16점 12리바운드)와 이경은(16점 6어시스트) 앞세운 KDB생명이 77-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KDB생명은, 23일 용인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2차전 후 선수들의 자존심을 많이 긁어놨다. 이후 우리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랬던 것이니 잘해보자고 했다"며 경기 전 선수들을 다독였음을 밝혔다.
그 탓인지 지난 19일 안방에서의 패배로 주춤한 KDB생명 선수들은 3차전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모습이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로 상대 삼성생명에 기선을 제압했고, 결국 39-25의 압도적인 리바운드 갯수 차이를 앞세워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3차전 승리를 따냈다.
정규리그부터 이경은은 언론으로부터 삼성생명의 이미선과의 많은 비교를 받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 8개의 턴오버를 범한 이경은 역시, 이날 삼성생명 이미선의 턴오버를 8개나 유도해내며 되갚음을 하고야 말았다.
이에 주장 신정자는 “분명 노련미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미선 언니도 (이)경은이의 나이 때에는이런 과정을 다 거쳤을 것이다. 주위에서 그러니까 경은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며 후배를 챙기는 돈독한 동료애를 보였다.
당사자인 이경은 역시 “당연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배움의 시간’이라고 생각할 뿐, 앞으로 단점들을고친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차전에서의 패배에 대해 이경은은 “우리가골밑이 강하니 아무래도 그 부분에만 신경써서,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팀 수비도 됐을뿐더러,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KDB생명은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기에, 다가오는 4차전 원정경기에서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이경은은 “오늘 3쿼터에 점수가 좁혀졌는데,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다음경기에서는 그럴 때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라며 각오를 다잡았다.
바스켓코리아 조혜진 / 사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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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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