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레이커스에 승리
- NBA / kj / 2011-03-11 11:48:31

(바스켓코리아=오경진) 마이애미가 레이커스를 꺾고 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2010-11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 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드웨인 웨이드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슛을 성공시킨 마이애미가 레이커스에 94-8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게 됐으며, 레이커스는 8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시즌 레이커스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됐다.
드웨인 웨이드는 경기 막판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1대1 대결에서 효과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결정적인 스틸을 2차례 성공시키고, 승리의 발판을 놓는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크리스 보쉬는 전반에만 16점을 득점하는 등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르브론 제임스도 19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지난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24득점(8개 성공/21개 시도) 가솔이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코비가 야투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경기 막판 웨이드의 결정적인 스틸 2번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코비 vs 르브론’이라는 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를 가지고 전세계 농구팬들을 흥분시켰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LA에서의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마이애미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96-8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었다.
최근 8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레이커스로서는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고, 최근 8경기에서 6패를 당하고 5연패 중이었던 마이애미로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양팀의 승리도 절실했고, 경기는 기대답게 치열한 접전 속에 4쿼터 막판까지 경기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놓기 까지 역전에 동점을 거듭하던 양팀은, 1분 30여초를 남겨놓고 웨이드가 코비의 볼을 스틸해내며 제임스가 속공덩크로 마무리해 마이애미가 2점차로 앞서나갔다. 레이커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론아테스트와 코비의 3점슛이 차례로실패했고, 마이애미는 이어진 반격에서 웨이드가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사실상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코비는 4점차의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또 다시 실패했고,제임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키스 앨리슨(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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